화장품 브랜드 ‘왕홍’ 날개 달고 훨훨
화장품 브랜드 ‘왕홍’ 날개 달고 훨훨
  • 임도이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6.09.28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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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장품 브랜드들이 거대 시장인 중국을 겨냥해 여러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친근감과 높은 신뢰도로 중국시장의 K-뷰티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왕홍 마케팅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왕홍은 온라인상 유명인사라는 뜻의 ‘왕뤄홍런(網絡紅人)’을 줄인 말로, 수백만에서 수천만 팔로워를 거느리며, 20~30대에 막강한 마케팅 파워로 패션·뷰티 등 각 분야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그들이 사용하는 제품은 직접적인 매출 증대로 이루어져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국내 화장품 브랜드 업계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특히 신생 화장품 브랜드의 경우 중국에서 판매를 개시하고 싶어도 비용과 복잡한 절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트렌드 주기가 빨라진 중국 시장에 맞게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 소싱에 힘쓰는 왕홍으로 인해 중국을 넘어 세계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다.

▲ 왕홍 비비(王菲菲)
천연화장품 파파레서피는 웨이보 등 중국 SNS로 직접 소통, 국내보다 중국에서의 큰 인기를 발판으로 면세점 입점부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까지 브랜드 입지를 다져왔다. 중국 외 홍콩,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자연주의, 저자극 제품, 민감성 피부에 적합한 화장품들을 선호하는 중국과 실용주의 뷰티 브랜드 메이크프렘 컨셉이 부합하여 중국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AHC, BRTC, 23years old 등을 중국에 소개해 중국 진출의 초석이 된 왕홍 비비(王菲菲)가 중국 트렌드에 부합하는 메이크프렘에 관심을 보이며 한국을 방문했다. 비비는 "메이크프렘 호일 마스크는 진짜 호일 원단을 적용해 피부 유효성분이 오롯이 피부에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한다. 즉각적으로 피부를 개선해, 타 제품들과 비교불가"라며 메이크프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중국 시장의 인기를 통해 홍콩, 일본 및 미국, 캐나다, 벨기에 등 해외 러브콜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알리고 있다.

애경은 지난 5월 3박4일 일정으로 왕홍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초대된 왕홍들은 애경데이에 참석해 직접 K뷰티를 체험했다. 특히 에이지20’s, 루나 브랜드를 활용한 메이크업 강좌에서는 중국인이 선호하고, 실제 활용할 수 있는 피부 표현법 팁을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프리미엄 샴푸 브랜드 려(呂)는 뷰티왕홍을 대상으로 이틀동안 왕홍 초청행사 ‘한방 뷰티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속모델인 박신혜와 함께 K뷰티 라이브를 개최하여 려(呂) 샴푸의 ‘흑윤생기(黑潤生氣)’ 가치에 대해 려(呂) 공식 SNS채널과 생방송 앱으로 소개하며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국내 최대 뷰티 채널 파우더룸은 지난 6월 1천5백만 회원의 중국 커뮤니티 ‘모차’와의 제휴를 성사, 콘텐츠 제휴에 이어 국내 브랜드 제품들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모차 요정 박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힘입어 중국 내 강력한 파급력을 지닌 중국의 뷰티 커뮤니티 키미스와 중국 5위 디지털 매거진 온리레이디와의 연이은 업무협약으로 중국 뷰티시장에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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