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넘어 유럽·미국까지 뻗어가는 K-뷰티
아시아 넘어 유럽·미국까지 뻗어가는 K-뷰티
  • 임도이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7.01.10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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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음에도 K-뷰티는 세계를 무대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화장품 수출은 전년보다 24.5% 신장한 44억3000만 달러(약 5조3500억원)로 전망된다. 미국, 유럽 등 화장품 강국으로의 수출 확대가 대표적인 근거다. 다양한 뷰티 업체들은 미국, 유럽 시장 진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여성청결제 질경이로 유명한 하우동천(대표 최원석)은 유럽 각지의 유통 및 무역 업체와의 MOU 체결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세계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하우동천은 국제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해외진출 활동을 통해 헝가리 유통업체 'Cellubio Kft‘, 우크라이나 무역 업체 'Gledex LLC', 러시아 인터넷 쇼핑몰 ‘EKO-ZDRAV MARKET’ 등과 수출 MOU 체결하며 유럽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또한 여성건강전문 기업으로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국내를 포함 미국, 러시아 등 세계 10개국에서 ‘질염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질 이완증 및 질건조증 예방 및 치료용 약학 조성물’ 특허도 국내를 포함 3개국에서 등록했다.

단순 외음부 세정 기능만 있는 여성청결제가 아닌, 여성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케어 해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꿔주는 인사이드 뷰티케어 제품으로 정평이 나있다. 하우동천은 이러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5월 한국 브랜드 최초로 현지 편집매장을 통해 유럽 전역에 진출했다. LVMH(루이비통 모엣 헤네시) 그룹이 운영하는 세계적인 코스메틱 전문 편집매장인 세포라 매장에 35개 품목을 입점을 성사시키며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에는 색조라인을 추가 확대는 물론 총 65개의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며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 진출로 세포라 매장이 없는 다른 유럽지역은 물론 비유럽권 지역에서도 입점 요청이 들어오며 해외에서 성장세를 높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빌리프는 미국 동서부 주요도시 약 85개 세포라 매장에 입점하며 서양인들에게 익숙한 허브성분의 제품과 미국 소비자의 특성에 맞는 패키지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국 매장 입점 이후 꾸준히 인기를 모으며 '빌리프' 대표 제품 '더 트루 크림 – 아쿠아 밤'(이하 '아쿠아 밤')이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 온라인몰 '세포라닷컴'에서 '모이스처라이저'(수분 관련 제품) 부문 판매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 다른 제품인 '더 크루 크림 – 모이스처라이징 밤'도 온, 오프라인 통합 매장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세계 화장품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내수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됨에도 불구하고 K- 뷰티산업은 아시아를 넘어 뷰티 선진국 유럽, 미국까지 수출을 확대함에 따라 올해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록 사드 및 한한령(限韓令) 등으로 K-뷰티의 중국 진출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력으로 뷰티 강국에까지 K- 뷰티 열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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