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디자인, 세계에 통했다
국내 화장품 디자인, 세계에 통했다
  • 임도이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7.03.30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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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이 우수한 품질과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들이 대거 수상하는 영광을 얻은 것. 특히 패키징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디자인 강국으로의 면모를 드러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권위 있는 상이다. 미국의 영화 시상식 아카데미에 빗대 ‘디자인 오스카상’이라고도 부르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명성에 걸맞게 올해는 59개국 5575기관이 응모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시상식은 10일 독일 뮌헨에서 열렸다.

뷰티·헬스 패키징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한 맥스클리닉 관계자는 “패키지 디자인은 사용자들이 제품을 선택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며 “써마지 리프팅 스틱은 개발 당시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제품 효과가 패키지 디자인에 그대로 드러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럭셔리 스파케어 브랜드 맥스클리닉의 ‘써마지 리프팅 스틱’은 뷰티〮헬스 패키징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페이스라인 리프팅에 가장 효과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연예인 얼굴 윤곽 관리로 유명한 ‘괄사 마사지’에서 사용되는 ‘괄사 도구’를 모티브로 일반적인 화장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굴곡 있는 3개의 면 형태로 제작되어 얼굴 각도에 따라 밀착되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올라 붙는 자신감’이라는 제품의 컨셉이 패키지 디자인으로 잘 표현된 점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고급스러운 금색 메탈 소재의 컬러감과 제형을 돌려 올리는 사용법이 처진 피부가 올라 붙는 제품의 효과를 시각화했다. 또한 적당한 압력을 가할 수 있도록 편의성까지 고려해 사용자가 직접 전문가의 손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아모레퍼시픽은 대표 럭셔리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프리메라가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특색을 디자인 관점에서 효과적으로 표현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높이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플래그십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의 ‘더 에센셜 크림 플루이드는’ 패키징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곡선 용기에 크림의 풍부한 영양 보습 성분을 자연스러운 흰색 그라데이션 컬러를 사용해 담아내어 제품의 특색을 잘 살린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내면과 외면의 균형을 찾아주는 홀리스틱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1966년 출시된 브랜드의 모태인 ‘ABC 인삼크림’의 탄생 50주년을 맞아 선보였던 ‘1966 자음생크림 리미티드’ 제품과 ‘설화수 50년-아름다움에 대한 설화수의 시선’ 브랜드북이 아시안 뷰티의 차별화된 가치를 담아낸 역량을 인정 받으며 각각 패키징 디자인 부문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발아식물 화장품 브랜드 프리메라는 ‘오가니언스’ 라인 제품으로 패키징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브랜드의 주요 컨셉인 식물학자의 연구실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에 적용한 것으로 브랜드 가치에 진정성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샘’은 한방 스킨케어 라인 ‘수예란 청초’와 안티에이징 케어 라인 ‘골드 리프팅’, 바디 라인의 ‘퍼퓸 드 바디’ 제품이 패키징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3가지 제품 라인 모두 패키지 디자인의 창의성뿐만 아니라 친환경성, 조형성, 기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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