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이 대세

2015년 사상 처음 국내 화장품 총 생산액이 10조원을 돌파하며 하루 수백, 수천 개의 화장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뷰티 업계에서는 독특한 성분이나 특이한 디자인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을 내세우며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DLA 마케팅 담당자는 “치열해진 뷰티시장에서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를 공략하려면 이색 성분, 감각적인 디자인 등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제품이 필수”라며 “연령대별 선호도를 분석해 다양한 용기 디자인, 제형, 성분들을 접목한 제품을 출시하며 선택의 즐거움을 제공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과거 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다면 최근에는 새로운 화장품 성분 발굴에 힘쓰는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다.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색적인 자연유래 성분이 아닌, 최고급 식재료나 순금 등 흔히 접하기 어려운 특이 성분 등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DLA의 ‘골드립스틱’은 표면에 순도 약 99%의 독일산 골드 펄이 코팅돼 은은한 반짝임과 볼륨감 있는 입술을 연출하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국내 립스틱 제품 중 최장 인체적용 시험 결과인 약 26시간 동안 립메이크업을 지속시켜준다.

입술 주름을 커버하고 발색력을 고르게 유지하는 한편 3번의 24K 골드 펄 코팅이 수작업으로 진행된 핸드메이드 팁스틱이기도 하다.

또한 입술의 복합적인 구조를 고려한 45도 커팅 기법으로 편의성을 강조했다. 온라인상에서 ‘리얼 골드립스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DLA는 오는 28일 밤 NS홈쇼핑에서 골드립스틱 6종 전 컬러를 포함한 풍성한 구성의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빚의 ‘캐비어 발효 선스틱’은 국내 캐비어 농장에서 엄선된 최상급 캐비어의 오일 성분만을 추출한 선 케어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미백, 주름개선의 3중 기능성 제품으로캐비어 발효오일과 오미자, 당근, 레몬, 알로에, 블루베리, 가지, 무화과의 7가지 열매 복합체가 자외선에 노출되어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전통 피부 미용 비법으로 알려진 의이인(율무)이 그늘진 피부까지 환하게 케어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 추구하는 키덜트(Kid + Adult)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화장품 업계에서도 키덜트를 공략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유년 시절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캐릭터를 통해 소비자의 지갑을 공략하고 있다.

더페이스샵의 ‘안티 다크닝 쿠션’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히어로 ‘마블’의 ‘캡틴 아메리카’ 방패가 새겨진 한정판 쿠션이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컬러 유지가 가능하고 12시간 동안 화사한 피부 연출이 가능한 제품의 지속력이 어떠한 공격도 막아내는 방패의 성능과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여기에 5가지 쉐이드 구성을 더해 인위적인 느낌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스러운 컬러로 연출해주는 제품이다.

디자이너와의 감각적인 콜라보레이션 화장품도 눈에 띈다. 디자이너의 예술적 감성과 창의력을 화장품 용기에 프린팅 하는 것은 물론 서로의 영감을 담아 제작해 트렌드 세터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 단순 화장대 위에 올려놓고 보는 화장품이 아닌 항상 소장하고 싶은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