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가발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이동근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7.08.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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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라고 하면 자연스레 중년 남성을 떠올렸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탈모인구는 2016년 기준 약 1000만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30대의 젊은 탈모인구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발맞춰 가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최근 가발 전문 기업 하이모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탈모인 1,300여 명 중 약 81%는 '가발 착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비탈모인 중에서도 약 32%의 응답자가 ‘가발 착용 의향이 있다’고 밝혀 가발이 빈모를 감추기 위한 용도는 물론 스타일링 등을 위한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가발에 대한 관심은 점점 증가하는 한편 아직 가발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가 있는 경우가 많다. 가발 전문 기업 하이모의 도움말로 대표적인 세 가지 편견에 대해 알아본다.

바람이 무서웠던 가발은 옛말

센 바람에 가발이 날아갈까, 머리를 만지면 쉽사리 모양이 흐트러질까 걱정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부착 방식에 따라 벗겨질 염려 없이 제작된 다양한 가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고정식 가발은 착용한 상태에서 샤워, 운동, 취침 등 모든 일상생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방식의 제품으로, 두피와 밀착감이 우수해 사우나를 하거나 운동 시에도 고정되어 있어 벗겨질 염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실외활동 중 가발을 수시로 벗는 것이 번거롭고 곤란했던 이들에게 제격이다. 단, 경우에 따라 머리를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축구, 족구 등의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생활습관에 따라 탈부착식 가발이 편리한 경우도 있다. 가발을 필요할 경우에만 착용하거나, 두피에 고정시키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수시로 탈착할 수 있는 탈부착식 가발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탈부착식 가발은 머리를 집을 수 있는 특수클립이나 의료용 양면테이프를 이용해 제품과 두피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제품이 쉽게 벗겨지지 않도록 했다.

가발은 무조건 인모가 좋다?

무조건 인모가 좋다는 인식도 가발에 대한 편견 중 하나다. 실제로 인모는 자연스러운 모발 표현은 물론 내열성과 내구성이 강해 아이롱 기기나 드라이기 사용, 파마나 염색 등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분 함량이 높아 무겁고 볼륨감이 오래 유지되지 않아 헤어 스타일에 민감한 사람들은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인조모와 인모를 일정한 비율로 섞어서 제작하여 인모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가발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가발전문기업 하이모는 형상기억모발 ‘넥사트모’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가발 제작에 적용하고 있다. 넥사트모는 모발의 큐티클층까지 살려 인모와 최대한 비슷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해 가발의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가벼운 무게에 수분 함유량이 낮아 한번 구현한 볼륨감이 오랫동안 유지되어 스타일링이 편리하다.

 
가발=2:8?

과거에는 속칭 ‘2:8 가르마’가 남성 헤어스타일의 전형으로 인식되었을 때에는 가발 역시 2:8 가르마로 착용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성 헤어스타일이 다양화 되면서 가발도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가발이 출시되고 있어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원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마드, 투블럭펌, 모히칸 스타일 등 최근 유행하고 있는 스타일의 가발을 원한다면 맞춤가발업체를 통해 두상에 딱 맞으면서 다양한 스타일이 가능한 가발을 제작하고, 가발 전문 스타일리스트의 상담과 케어를 통해 원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이때 스타일링 및 관리법을 숙지해 두면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이미 착용하고 있는 가발을 셀프 스타일링을 할 경우, 가발 역시 일반 헤어와 마찬가지로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이 때에는 가발 전용 무스,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여 가발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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