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코는 지난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글렌데일 갤러리아(Glendale’s Galleria) 쇼핑몰에 오픈한 뷰티 편집숍 ‘라일리 로즈(Riley Rose)’ 1호점에 입점하면서 미국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대표 아이템인 클렌징 밤 ‘클린 잇 제로’를 비롯해 하반기 신제품 수분 부스팅 크림 ‘디어 하이드레이션 부스팅 크림’과 쿨링 스팀 페이셜 미스트 ‘디어 하이드레이션 미스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미국 현지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색조 전문 서브 브랜드 비바이바닐라의 대표 제품들도 가세한다.
‘라일리 로즈’ 1호점이 위치한 ‘글렌데일 갤러리아’는 LA에서 네 번째로 큰 쇼핑몰로 미국에서는 100대 쇼핑센터 중 하나로 꼽히는 복합 쇼핑 공간이다. 세계 최초의 애플 스토어와 포르쉐 디자인 스토어가 있는 곳으로 현재 2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3,000만 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바닐라코의 미국 진출은 2009년 홍콩, 2015년 필리핀과 대만, 2016년 말레이시아에 이은 해외 진출이다. 지난 8월 브랜드런칭 12년 만에 리뉴얼은 단행한 바닐라코는 그간 해외 브랜드와 서양 중심의 메이크업을 재편하고 자연스러움과 메이크업이 공존하는 K-뷰티를 표현하고자 세계 시장을 공략해왔다.
바닐라코 관계자는 “바닐라코와 비바이바닐라의 공통 타깃층인 영 밀레니얼 고객이 즐겨찾을 만한 잇 플레이스를 분석해 입점을 단행했다”며 “뷰티 편집숍 거점을 통해 새롭게 리뉴얼한 바닐라코를 정착시키고 미국 내 K-뷰티를 전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닐라코는 서브 브랜드로 색조 전문 브랜드인 ‘비바이바닐라’를 지난달 런칭하며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메이크업을 위한 스킨케어 브랜드로서 제로 클렌징 라인을 주축으로 스킨케어 및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만을 선보이고, 서브 브랜드 ‘비바이바닐라’를 통해 색조 메이크업 제품을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