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개기름 기름종이가 해결책?
봄철 개기름 기름종이가 해결책?
  • 김아연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3.19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위 사진은 해당기사와 관계가 없습니다. (사진=라마르의원)
대학생 유인희(23)씨는 요즘 파우치 속 기름종이에 자꾸만 손이 간다. 원래 극심한 지성피부라 겨우내 얼굴에 기름이 자주 끼는 편이었지만, 봄철 들어 기온이 점점 올라가면서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피부 위 스멀스멀 올라오는 유분기를 기름종이로 꾹꾹 눌러 닦아낼 때 마다 상쾌한 기분을 느낀다는 유 씨는 하루에도 7~8 장씩 기름종이를 사용하고 있다.

지성피부인들의 필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기름종이. 최근에는 유씨 같은 여성들 뿐만 아니라 남성들 역시 기름종이를 사용하고 있다. 간편하게 피부 위 번들거림을 효과적으로 억제시켜 줄 뿐만 아니라, 비교적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남녀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못된 기름종이의 사용은 오히려 피부 위 유분 분비량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피부건강을 망칠 수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피부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름종이를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름종이의 사용횟수를 하루 평균 2~3회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적당하며, 피부를 문지르듯 닦아내는 방법보다는 톡톡 가볍게 눌러 유분을 흡착해 주는 것이 좋다.

최우식 라마르피부과 울산점 원장은 “기름종이를 너무 자주 사용하거나 혹은 피부에 문지르며 사용하게 될 경우, 피부를 보호하고 있는 좋은 기름막이 손상되면서 이에 대한 피부 방어기제로 피지분비가 더 활발히 진행될 수 있음은 물론 피지선이 자극 받아 유분 및 피지조절에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피지선의 자극을 피하고, 피부를 예민하게 만드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름종이를 올바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성피부인 사람들의 대부분은 겉은 기름으로 번들거리지만 속은 건조한 피부 상태인경우가 많은데, 이 같은 피부 속 수분 부족현상은 부족한 수분을 채우기 위해 유분의 발생을 촉진시켜 기름진 피부를 만드는 원인이라 할 수 있다”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피부의 유·수분밸런스를 맞춰주고, 오일 프리 타입의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 수분막을 형성시켜주는 것이 기름종이를 사용하는 것 보다 피부 위 유분기를 다스리는데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름다움을 설계하는 대한민국 뷰티전문신문 뷰티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명칭 : (주)헬코미디어
  • 제호 : 뷰티코리아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58
  • 등록일 : 2013-02-08
  • 발행일 : 2013-03-02
  • 발행·편집인 : 임도이
  • 뷰티코리아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13-2024 뷰티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bkn24.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