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끈 필요없는 다이얼 장착 운동화 대세
신발끈 필요없는 다이얼 장착 운동화 대세
워킹화, 러닝화, 골프화, 아동화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 ... 비싼 가격은 부담
  • 임도이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8.04.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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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코리아뉴스] 고기능성 등산화 등에 한정돼 오던 '신발끈 필요없는 운동화'가 일상속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신발끈 대신 ‘다이얼 클로저 시스템(Dial Closure System)’을 적용한 운동화가 그것이다.  다이얼 클로저란 와이어 레이스에 연결된 다이얼을 돌려 신발을 조이거나 풀 수 있는 신개념 신발 매듭 시스템이다. 

다이얼을 돌리는 것만으로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다는 편의성과 발 등에 균일한 압박감을 주어 착화감이 개선된다는 점, 끈 풀림을 방지하는 안정성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주로 고기능성 등산화 등에 장착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일상에서 자주 착용하게 되는 워킹화, 러닝화, 골프화, 아동화 등에서도 다이얼을 장착한 운동화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는 조임의 정도를 미세하게 조절할수 있는 다이얼 클로저 ‘1P1’이 적용된 워킹화 ‘아치스텝 볼케이노 II’를 선보이고 있다. 가벼운 걷기부터 트레킹까지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워킹화인 만큼 어떤 지면에서도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도록 피팅감을 높이는 다이얼 클로저 시스템을 장착했다. 다이얼을 양방향으로 돌리며 미세하게 조절해 최적의 피팅감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다이얼 조작 한 번으로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으며 걷는 도중 끈이 풀려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준다. 

 

노스페이스가 출시한 ‘울트라 듀얼 보아 고어텍스 서라운드(ULTRA DUAL BOA GTX SR)’는 착화감 개선을 위해 듀얼 다이얼을 장착한 워킹화다. 발 등 상단과 하단에 위치한 두 개의 다이얼을 각각 조절해 개인마다 다른 발 모양에 맞춰 체적을 조절할 수 있다. 

 

아디다스 골프는 발 전체가 360도 밀착되는 ‘투어 360 EQT 보아’를 내놓았다. 발등과 더불어 발목 둘레에도 와이어 레이서가 연결되어 있어 측면에 달린 다이얼을 돌리면 발 전체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발의 아치부터 발목까지 동시에 감싸는 밀착 구조로 한층 안정적이다. 

 

르까프의 다이얼 러닝화 ‘엑셀’은 달릴 때 발을 강하게 구르다 보니 신발끈이 쉽게 헐거워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다이얼 클로저 시스템을 더해 매듭을 고쳐 매거나 끈풀림으로 인한 부상의 염려를 덜었다. 특히 다이얼이 열리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이 더해진 러닝화 전용 다이얼 ‘L6’가 장착돼 안정성이 뛰어나다. 

 

신발 끈의 매듭 묶기에 서툰 아이들을 위한 다이얼 아동화도 출시됐다. 블랙야크 키즈는 다이얼 클로저 시스템이 적용된 운동화 라인 ‘야크 플레이 컬렉션’을 선보였다. 대표 상품인 ‘크러쉬-K’는 아이들이 신발에 달린 다이얼을 돌리는 것만으로도 신발을 간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다만 이런 기능성 신발은 가격이 부담이다.  밀레의 워킹화 ‘아치스텝 볼케이노 II’는 24만8000원, 노스페이스가 출시한 ‘울트라 듀얼 보아 고어텍스 서라운드(ULTRA DUAL BOA GTX SR)’는 28만9000원, 그리고 아디다스의 ‘투어 360 EQT 보아’는 무려 31만원에 달한다. 반면 르까프의 다이얼 러닝화 ‘엑셀’은 14만9000원, 블랙야크 키즈의  ‘야크 플레이 컬렉션’은 12만9000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시장의 저변이 넓어지면서 고기능성 아웃도어 상품군에 한정적으로 사용되던 기술들이 점차 일상에 밀접한 상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신발끈이 없는 다이얼 운동화는 압도적인 편의성과 안전성 등으로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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