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코리아뉴스] 중국 상하이에 첫 스토어를 열었던 ‘스타일 스튜디오’가 태국 방콕에서 두 번째 스토어를 오픈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태국 방콕의 유명 쇼핑몰 게이손(Gaysorn) 백화점에서 6월 24일까지 ‘스타일 스튜디오 방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에는 ▲에이벨(김보민, 최병두) ▲라이(이청청) ▲시지엔이(이서정) ▲제이어퍼스트로피(이지선, 이지연) ▲웨어어위시(윤연옥) 등 총 5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패션 한류가 불고 있는 동남아시장에 진출해 소비자의 취향을 파악하고 유통판로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팝업스토어 홍보를 위해 25일 개최한 오프닝 행사에는 에이벨, 시지엔이, 라이의 갈라 패션쇼 및 네트워킹 파티가 열렸다. 특히 이번 오프닝 갈라쇼에는 태국의 라이징 스타 아이스(Ice)와 픽(Peak)이 모델로 참여했다. 태국 배우 및 인플루언서, 패션 관계자 등의 참석으로 태국 국영 방송사 CH3, 패션 매거진 엘르 타이(ELLE thai), 로피시엘 타이(Lofficiel thai) 등 현지 매체의 관심이 집중됐다.
오프닝 갈라쇼 및 네트워킹 파티에 참여한 아이스(Ice)는 “한국 디자이너 패션쇼에 참여해 기쁘다”며 “브랜드들의 독특함과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에 매료되었다”고 말했다.
태국 배우 엘리스(Chayada S. Alice)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한국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스타일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 디자이너들 역시 이번 팝업스토어를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앞서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0일까지 진행된 ‘스타일 스튜디오 상하이’는 세일즈는 물론 참가 브랜드들이 현지 쇼핑몰 및 온라인몰 입점, 팝업스토어 제안을 받는 등의 결실을 맺었다. ‘스타일 스튜디오 방콕’ 역시 참가 디자이너 브랜드의 세일즈 및 현지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여 B2C 성과뿐 아니라 현지 B2B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