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고가 채널 부진... OEM 해외성장 지속
화장품 고가 채널 부진... OEM 해외성장 지속
증권가, 올 1분기 실적 분석... 브랜드숍 성장세 주춤
  • 엄정권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4.04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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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화장품업계는 경기 및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브랜드숍 온라인 등 중저가대 시장이 성장하고 해외 시장의 호조로 성장세는 지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증권가에 따르면 럭셔리 채널의 방판은 부진한 가운데 백화점은 브랜드별로 미미한 회복세의 조짐을 보이고 있고 브랜드숍은 작년 같은 고성장세에 비해 다소 둔화된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부터 매우 빠르게 진행된 저가형 소비 붐이 다소 진정되며 성장률이 고가와 저가간의 차이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중국 부문 1분기 매출액은 작년보다 30~35% 수준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중저가 인터넷쇼핑 로컬 브랜드 중심으로 현지 시장이 재편되는 가운데 국내 브랜드 업체와 OEM ODM 업체는 상대적으로 성장 기회를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증권가는 화장품 업체들의 성장 가능성을 국내보다는 해외 부문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다만 이익 창출의 지속 여부, 현지 시장 침투 가속화 여부 등에 따라 성장세가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증권가는 LG생활건강과 코스맥스를 주목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부문 모두 성장률이 동종산업 성장률보다 높고 특히 우려했던 음료부문은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해외 주요 성장 동력인 더페이스샵의 국내 매출 성장률은 10% 정도로 둔화되나 중국 및 동남아시아에서 약 30%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부문은 작년 영업이익 690억원에서 올해는 1000억 이상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일본 M&A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판단에 근거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1분기 국내 화장품 국내 바이오 중국부문이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 화장품이 브랜드숍 드럭스토어 홈쇼핑의 강세가 이어지며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랜드숍들이 CC크림을 대량 생산 주문하면서 마진이 다소 개선됐다는 평가다. 또한 국내 화장품업체들이 이너뷰티 사업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의 외주 생산 주문이 늘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 바이오 부문 성장세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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