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넘어 2030도 ‘팔자주름 고민’
중년 넘어 2030도 ‘팔자주름 고민’
  • 이지은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0.08.19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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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주름을 고민하는 연령층이 최근 젊은 세대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팔자주름과 무관하다고 여겨졌던 ‘2030 세대들’도 팔자주름 제거시술을 받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이처럼 중년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팔자주름에 젊은 층이 가세하게 된 이유는 ‘동안 열풍’과 함께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청담주니스 성형외과에서 지난해 내원한 환자 중 필러를 시술받은 179명을 대상으로 시술내역 및 만족도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대의 11.4%, 30대의 23.2%가 팔자주름제거 시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의 경우 주름이 생기기 시작할 때 또는 생기기 전 예방 차원에서 시술을 받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환자들이 직접 본인의 시술부위에 적합한 필러 제제를 스스로 선택하는 경향이 높아졌다는 점도 특이할 만하다. 눈가, 입술 등 피부가 비교적 얇은 부위에는 레스틸렌(히알루론산 제제)을, 이마, 팔자주름 등 비교적 굵고 깊은 주름에는 래디어스(칼슘 미네랄제제)를 선호했다.

시술 후 만족도는 레스틸렌에 비해 래디어스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래디어스의 제형 특성상 시술 후 변화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타 제제에 비해 지속기간이 오랫동안 유지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팔자주름의 경우 피부의 늘어짐 없이 연조직 소실만 있는 젊은 환자 층이 나이든 환자들에 비해 시술 후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청담주니스 성형외과 최준영 원장은 “20~30대 젊은 층의 경우 입가에 팔자주름이 있으면 피곤해 보이거나 완고한 인상을 줄 수 있고 취업이나 대인관계에 있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시술을 하는 것”이라며 “다른 부위와 달리 움직임이 많은 부위인 점을 감안, 점도가 높고 탄성이 좋으면서도 지속력이 긴 필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팔자주름 왜 생기나?

주름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깊이와 형태가 달라진다. 또 피부상태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더욱 심화된다. 특히 입술 주위 피부는 눈가를 제외한 다른 피부의 1/2 정도로 두께가 얇고, 피부 역시 부드럽고 연약해 주름이 생기기 쉽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처지고 입가의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입가 주변으로 초승달처럼 깊은 팔자주름이 생긴다.

일반적으로 30~35세 이후에 얼굴이 노화양상을 띠면서 중력에 의해 피부 및 내부근육의 하향처짐 현상이 심해지는데 사람에 따라 20대 중반부터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깊은 팔자주름은 부드러운 조직 층의 하수증 또는 피부 위축증 때문에 발생한다.

◇ 필러란?

팔자주름 시술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필러다. 최근에는 시술효과도 높이고 지속기간도 연장하기 위해 보툴리눔 톡신과의 병합시술이 권장된다. 보툴리눔톡신으로 표정근육을 마비시킨 후 필러를 이용해 깊은 주름을 채워주면 보다 자연스러운 시술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인기를 끌고 있는 필러 제품 중에는 주성분이 인체 뼈의 구성 성분과 동일하여 인체친화적이며 안전한 제제로 알려져 있는 래디어스가 있다. 시술 후 체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시술결과가 더욱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으며, 일반적인 히알루론산 제제들의 시술 후 지속기간이 평균 6개월인데 비해 1년 또는 그 이상으로 거의 2배 가까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름다움을 설계하는 대한민국 뷰티전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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