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코리아뉴스 / 박원진] 한국의 화장품이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2019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화장품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K-코스메틱’을 세계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에서 ‘K-코스메틱’을 K-POP, 패션, 게임 등 ‘한류’ 콘텐츠와 연계하여 ‘뷰티 문화’의 아이콘으로서 한국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다양한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두바이 한류박람회(Korea Brand & Content Expo 2019 in Dubai)’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우리나라는 ▲중동의 화장품 규제와 수출 정보 공유를 위한 ‘2019 Middle-East Cosmetic Forum’ ▲한국 기업이 중동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계약 체결을 진행하는 ‘B2B 바이어 미팅’ ▲중동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한류 문화·상품을 체험하는 ‘B2C 홍보·체험관’ ▲K-POP 콘서트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B2C 홍보·체험관’에서는 분야별로 홍보관을 설치하여 인플루언서 마케팅, 제품 시연 등이 열리며, 화장품 분야는 우리나라 화장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비롯해 참여 기업의 제품들을 알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행사에는 36개 화장품 기업을 포함한 97개의 소비재 기업, 35개의 콘텐츠 기업이 참가하여 한국의 다양한 산업을 알릴 예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인근 국가를 포함하여 1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는 중동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규모 행사를 통해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화장품 업계가 중동으로 더욱 활발하게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