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피부는 거칠고 탄력을 잃기 마련이다. 건조한 꽃샘추위로 인해 저항력이 약해진데다가 겨울 못지않은 건조함과 자외선, 봄이면 찾아오는 황사, 꽃가루 등으로 피부가 망가져가고 있다. 천연화장품 낫츠(www.nots.kr)가 전해주는 봄철 피부를 투명하게 만들어주는 각질관리와 클렌징 방법을 알아본다.
□ 피부 타입별 각질 제거는 어떻게 해야할까
1. 건성피부
건성피부는 각질층에 함유하고 있어야 할 수분이 부족한 경우이며 하얗게 떠오르는 각질 때문에 화장이 잘 먹지 않고 들뜨게 된다. 건성 피부인 경우 각질제거에 신경 써주어야 한다. 각질을 무리하게 제거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피부가 매끈해질 수 있지만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이 모두 탈락되어버리면 피부가 오히려 건조함을 느낄 수 있다.
주 1회정도 자극이 덜한 알갱이가 없는 제품을 사용하여 T존을 중심으로 마사지하여 각질제거 후에는 보습에 신경 써주는 것이 좋다. 각질제거 직후 미스트 제품을 사용하여 빠른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도 좋다.
2. 지성피부
지성피부는 피지선이 발달하여 얼굴에 필요 이상으로 피지가 많은 경우로 과잉 피지로 인하여 모공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각질제거제품 선택시 모공 속까지 관리해 줄 수 있도록 따뜻한 스팀타월을 이용하여 모공을 열어준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주 2~3회 정도가 적당하며, 지성피부의 경우 각질을 제거하는 순서가 중요하다. 유선이 많은 이마부터 콧등, 턱, 뺨 순으로 각질제거제를 발라두고 30초 정도 시간차를 둔 뒤 양쪽 뺨과 턱 주변을 살살 문질러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 주는 것이 좋으며 마지막 단계에서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살균작용을 하는 녹차수로 헹구어 주는 것도 상당히 좋은 방법이다.
3. 트러블/ 민감성 피부
봄이면 어김없이 불어오는 황사에 카드뮴 등의 금속 성분과 대기의 오염물이 뒤섞여 먼지의 양이 평소의 3~4배로 증가하여 민감성 피부에게는 정말 곤욕일 수밖에 없다. 황사는 일반 먼지에 비해 입자가 작아 모공 속에 들어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민감성 피부의 봄철 피부관리법은 과도한 알갱이 제형의 스크럽을 피하고 피부 속에 침투한 미세먼지를 씻어내고 거칠어진 피부표면을 부드럽게 해주는 각질제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피부 타입별 클렌징은 어떻게 할까
1. 중성피부
중성피부는 다른 피부 타입에 비해 관리가 수월하다. 하지만 늘 중성이 아니라 관리에 따라 지성, 건성, 민감성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물’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빨리 지우기 위해 혹은 깨끗이 지우고자 너무 온도가 높은 물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금물이며, 꼼꼼히 지울 수 있도록 폼 타입의 세안제로 거품을 이용해 꼼꼼히 클렌징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찬물 마무리 해주면 된다.
2. 지성피부
피지선이 발달되어 얼굴에 필요 이상의 피지가 분비되는 피부 타입인 탓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 모공이 넓고 블랙헤드가 발달한 경우가 많고, 메이크업이 오래 유지되지 못해 화장을 덧바르는 경우가 많은 타입. 이런 경우 피부가 숨쉬기 힘들어해 하루 몇 차례 세안을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지성피부는 올바른 클렌징 방법이 매우 중요한 피부 타입이다.
지성피부의 경우 주의할 점은 건 세안을 자주 하다 보면 피지선을 자극하게 된다는 것이다. 피지분비가 더 많이 될 수 있으므로 한두 번을 하더라도 꼼꼼히 세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건성피부
유·수분이 부족한 건성피부의 경우 클렌징에 따라 피부 컨디션이 결정된다. 그렇기에 더더욱 신경 써야 하는 피부타입이다. 노폐물은 제거하되 수분은 빼앗기지 않으면서 각질은 부드럽게 관리해주어야 한다. 클렌징 티슈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최대한 풍성한 거품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클렌징 하는 것이 좋으며 세면대 옆이나 욕실 선반에 스킨이나 미스트를 두어 세안 하자마자 뿌려주면 좋다. 기초제품을 빨리 바르는 것이 피부건조를 막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 올바른 클렌징 방법
1. 먼저 손을 깨끗이 씻는다.
2. 미지근한 물로 피부를 충분히 적셔준다.
3.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클렌징 제품을 이용하여 피부를 가볍게 문지른 후 물로 펌핑 하듯이 닦아낸다.
4. 클렌징제는 가능한 충분하게 사용한다. 피부가 두꺼운 이마, 미간 코의 T존에서부터 볼, 턱으로 진행하여 마지막에 피부가 약한 부분인 눈가나 입가를 세심하고 가볍게 마사지 해주듯이 세안한다.
5. 클렌징에 걸리는 시간은 세안까지 3~5분 정도가 적당하다.
<도움말=낫츠>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