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코로나 여파에 성장세 멈춰
LG생활건강, 코로나 여파에 성장세 멈춰
상반기 매출 3조6795억원 ... 전년 동기 대비 -7.5%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수준 머물러
  • 박원진
  • admin@bkn24.com
  • 승인 2020.07.23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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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코리아뉴스 / 박원진] 10년 넘게 이어져온 LG생활건강의 실적 상승세가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꺾였다. 코로나 여파를 피해가지 못한 영향이 크다.

LG생활건강은 23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도 잠정 영업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으로 3조6795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3조7073억원) 대비 -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6370억원으로 전년 동기(6236억원) 대비 2.1%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당기순이익(4388억원)도 전년 수준(4373억원)에서 멈춰 섰다.

 

구분(단위 : 억원, %)

당기실적

전기실적

전기대비증감율(%)

전년동기실적

전년동기대비증감율(%)

('20년 상반기)

('19년 하반기 )

('19년 상반기 )

매출액

당해실적

36,795

39,782

-7.5%

37,073

-0.7%

누계실적

-

-

-

-

-

영업이익

당해실적

6,370

5,528

15.2%

6,236

2.1%

누계실적

-

-

-

-

-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당해실적

5,970

4,981

19.8%

5,940

0.5%

누계실적

-

-

-

-

-

당기순이익

당해실적

4,388

3,509

25.1%

4,373

0.3%

누계실적

-

-

-

-

-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당해실적

4,305

3,464

24.3%

4,317

-0.3%

누계실적

-

-

-

-

 

 

LG생활건강측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면세점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거의 없어짐에 따라 면세점 성장이 어려웠다"며 "관광객 유입이 사라지고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의 재고 소진을 위한 대폭적인 가격 할인 경쟁으로 면세점 매출이 타격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LG생활건강로고
LG생활건강로고

[2020년 상반기 사업별 실적]

LG생활건강의 상반기 실적을 사업별로 보면, ▲Beauty(뷰티) 사업은 상반기 매출 1조9898억, 영업이익 3998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15.3% 감소했다.

참고로 럭셔리, 프리미엄, Daily Beauty(데일리 뷰티)를 포함한 Total Beauty 사업 전체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2조 5331억,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4882억을 달성했다.

관광객 수 급감으로 어려워진 면세점에서는 글로벌 업체들의 재고 소진을 위한 과도한 할인 경쟁이 계속되며 매출에 타격을 받았으나, 어려운 사업 여건에서도 ‘후’는 탄탄한 브랜드력에 기반한 소비자 수요로 작년에 이어 상반기 매출 1조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또한 중국 사업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상반기 최대 행사인 6.18 쇼핑축제에서 럭셔리 화장품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해외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성장했다.

▲HDB(Home Care & Daily Beauty, 에이치디비) 사업은 상반기 매출 9415억, 영업이익 1285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4%, 79.7% 성장했다.

이와 함께 Home Care(홈케어)는 항균 티슈와 같은 위생용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되었고, 미세 플라스틱 무첨가 섬유 유연제 ‘아우라’ 등이 성장세를 보였다.

더마, 헤어·바디·오랄케어 등이 속해 있는 Daily Beauty(데일리 뷰티)는 ‘닥터그루트’와 ‘프로폴리테라’, ‘벨먼’과 같은 프리미엄 라인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하는 성과를 이뤘다.

▲Refreshment(리프레시먼트) 사업은 상반기 매출 7482억, 영업이익 1087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35.8% 증가했다.

Refreshment(리프레시먼트)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야외활동이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조지아’ 등 주요 브랜드가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일상에서도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홈 피크닉, 홈 캠핑 등의 컨셉을 담은 ‘Coke 썸머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했다.

박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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