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 오너와 전문경영인 "이렇게 달랐다"
화장품 업계 오너와 전문경영인 "이렇게 달랐다"
인물관심도 1위는 아모레 서경배 회장, 2위는 LG 차석용 부회장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1월1일~10월25일 22만개 사이트 분석
  • 임도이
  • admin@bkn24.com
  • 승인 2020.11.0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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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코리아뉴스 / 임도이] 국내 화장품 업계 2대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그룹과 LG생활건강 수장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사뭇 다르고 인지도 역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는 오너인 서경배 회장이, LG는 전문경영인인 차용석 부회장이 기업을 이끌고 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9일, 국내 2대 화장품 기업 수장들을 대상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뉴스 SNS 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두 수장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에는 극명한 차이가 있었다.

 

우선 올해 온라인에 게재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게시물 가운데 '인물' 연관어 1위는 '장남'으로 나타났다. 반면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의 '인물' 연관어 1위는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두 수장의 '인물'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서경배 회장은 총 포스팅수 1만8376건 중 '장남' 키워드가 19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2위는 '장녀'로 1872건이었다. 이는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인 정환씨와 서경배 회장의 장녀 민정씨의 약혼과 결혼으로 인한 뉴스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경배 회장의 인물 연관어 3위는 '증인'(1597건)으로, 이는 서 회장이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종합감사 증인으로 나와 "가맹점과 상생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히면서 뉴스가 쏟아졌다.

아모레퍼시픽이 운영 중인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은 공격적인 온라인몰·헬스앤뷰티(H&B) 스토어 확장 정책으로 가맹점주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서 회장은 지난달 8일 가맹점 불공정 행위 관련 공정위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전날 고열과 전신 근육통 등으로 출석할 수 없다는 내용의 사유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인물 연관어 4위는 '고객'(1569건으로 나타났다. 다른 재벌 그룹 오너들에 비해 '고객' 키워드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으로 서회장의 경영철학을 짐작케 해준다.

차석용 부회장의 총 포스팅 수는 5095건으로 서경배 회장의 27.72%에 그쳤다. 

차 부회장의 인물 연관어는 '고객'이 1261건으로 1위였다. 그러나 '고객' 키워드 정보량 자체는 서 회장에 비하면 300건 정도 적었다. 

이어 '담당자' '여성' '남성'등이 뒤를 이었다. 차석용 부회장의 '인물' 키워드 중 3위 이하 인물 연관어는 각 1000건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업의 오너와 오너가 아닌자에 대한 관심의 차이로 보인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두 수장의 '장소' 키워드도 조사해봤다.

분석결과 서경배 회장 포스팅 내용에 등장하는 '장소' 연관어는 '회사'가 2217건으로 가장 많았다. 2위 '장소' 키워드는 '호텔'로 2101건이었다. 이어 '국회' 1727건, '미술관' 1242건, '매장' 1054건, '로드숍' 947건, '연구소' 854건, '자동차' 834건, '백화점' 781건, '면세점' 531건, '금융감독원' 411건, '자택' 380건, '사무실' 373건, '쇼핑몰' 343건, '꽃집' 317건 순이었다.

차석용 부회장은 전체 기간 포스팅 중 '장소' 연관어 1위는 '매장'으로 1645건이었다. 전문경영인으로서 차 부회장의 현장중심 경영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 '면세점' 1015건, '회사' 979건, ''백화점' 720건, '자동차' 272건, '피부과' 265건, '공장' 236건, '금융감독원' 218건, '연구소' 202건, '쇼핑몰' 197건, '공학' 187건, '대리점' 178건, '로드샵' 168건, '호텔' 166건, '건물' 155건 순이었다.

참고로 해당 키워드들은 해당 수장들을 반드시 겨냥하거나 지칭한 것이라고 할 수 없으므로 트렌드 참고자료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임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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