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부족과 질병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시리아 난민을 돕기 위해 더바디샵과 옥스팜이 함께 나선다.
영국 전통 자연주의 브랜드 더바디샵은 국제빈민구호단체 ‘옥스팜(Oxfam)’과 함께 시리아 내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난민들을 위한 전세계 모금 캠페인을 펼친다.
현재 25개월째 진행 중인 시리아 내전으로 약 6만 명의 사망자와 110만 명을 넘어선 난민이 발생했다. 하루 평균 5천 명의 시리아인이 난민이 되는 길을 선택하고 있으며, UN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난민의 수가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난민들 중 절반 이상이 11살이 채 못 되는 미성년자로 구호가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세계식량계획(WFP)은 치솟는 물가와 식량 부족 때문에 시리아 전체에 심각한 기근을 겪고 있다고 밝혔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식수 오염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A형 간염과 장티푸스의 위험에 노출돼있다고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현재 옥스팜은 시리아 주변국인 레바논과 요르단으로 대피한 난민을 위한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더바디샵은 전세계 63개국 에서 난민 지원 기금을 조성해 옥스팜이 그들에게 필요한 쉼터와 깨끗한 식수 및 식량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더바디샵 측은 설명했다.
난민을 위한 지원 기금은 옥스팜 홈페이지(https://donate.oxfam.org.uk/syria_thebodyshop) 에서 가능하며 모금된 기금은 레바논와 요르단에 상주하는 시리아 난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더바디샵의 글로벌 캠페인 디렉터인 폴 맥그레비(Paul McGreevy)는 “10달러(원화 약 11,275원)로 난민 한 사람이 약 한 달간 생존할 수 있는 식량을 제공할 수 있고, 24달러(원화 약 27,060원)로는 한 가족이 쓸 수 있는 20L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액의 액수보다는 그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한국에서도 그들을 위한 따뜻한 참여가 많이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더바디샵 페이스북 : http://facebook.com/thebodysho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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