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대표 이동건)이 홍콩에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아 태평양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코스온은 4월 15일 미즈온과 공동으로 진행했던 중국, 대만, 홍콩, 태국을 기반으로 한 아시아 지역의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화장품 판매의 원활한 마케팅 및 부대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홍콩에 코스온 아.태 지역 담당 해외법인(COSON HONG KONG CO., LTD)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법인은 아시아 각국의 마케팅 업무를 진행할 뿐 아니라 중국 현지 글로벌 그룹과 중국 내 판매법인 및 화장품 제조공장 설립을 별도로 추진하는 업무도 맡는다.
이 그룹의 화장품 생산법인은 2012년 매출 약 10억 위안 (한화 1800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광저우 현지 공장 외에 최근 연면적 118,000㎡의 대규모 제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는 중국 현지 화장품 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코스온 관계자는 “최근 대만 홈쇼핑에 진출한 제품들이 매진을 기록하고, 관계사인 미즈온이 진출한 태국시장에서 급격한 매출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대만시장은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관문 중 하나이다. 대만에서 성공한 제품들 대부분이 중국에서도 크게 성공하는 예가 많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회사의 핵심 연구원과 직원들은 이미 수 년 전부터 중국의 글로벌 화장품 그룹과 공동 연구.개발 및 마케팅을 수행하면서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전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이미 확보했고, 국내외 어느 기업보다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번에 설립하는 홍콩법인은 대만, 홍콩, 태국 등 아시아지역의 화장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베이스 캠프역할을 할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크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중국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중국 내 판매법인 및 제조공장 설립도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온은 지난해 11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미즈온의 경영진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화장품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했고 지난 3월 오산가장2산업단지 내에 CGMP급 화장품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본격적인 화장품 제조, 판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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