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뷰티 브랜드들의 지구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착한 마케팅’이 관심을 받고 있다. 환경과 인류를 위한 글로벌 규모의 프로젝트가 있는가 하면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호소하는 작은 캠페인까지 브랜드마다 ‘지구 살리기’를 외치며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라비다 마케팅팀 김영태 팀장은 “‘착한 소비’가 일반화되면서 화장품 하나를 사더라도 친환경적이고 인간적인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아름다움’을 연구하는 화장품 산업 특성상 인간, 환경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브랜드마다 다양한 기부, 후원 사업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 차원이 아닌, 기업의 경영 이념 또는 윤리적 가치관에서 출발한 활동으로 앞으로 그 규모와 범위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비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호 캠페인 ‘119에센스’
라비다는 국제 백신연구소 IVI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호(세.아.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IVI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는 UN개발계획의 주도로 성립된 비영리 국제기구이자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 개발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연구기관이다.
지난해 ‘라비다 셀광 뮤지엄’ 행사에 판매한 파워셀 에센스 미니 키트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였으며 라비다 모델 김하늘이 직접 방문해 라비다의 뜻 깊은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
2013년 라비다는 주력 제품인 라비다 파워셀 에센스를 ‘119 에센스’로 칭하며 한 병을(1) 구입하면 전염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 한 명을(1) 구(9)할 수 있는 후원금을 IVI국제백신연구소에 기부하는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4월 20일까지 라비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119명에게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니스웰, 과대포장 줄이고 재활용 의식 고취
뷰티 업계에서 제품 효능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패키지다. 수많은 제품들 사이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예쁜 패키지로 시선을 사로 잡아야 하기 때문. 하지만 뷰티 업계의 과도한 포장은 환경 문제와 부딪히며 논란의 대상이 되어오기도 했다.
제니스웰은 뷰티 업계의 이런 포장 문화를 지양하고 환경을 생각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브랜드로 멋지고 화려한 포장은 과감히 없애고 제품 제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최소화한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제품 포장 박스는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인쇄는 자제하고 대신 한승임 작가의 일러스트 스티커로 포인트를 줘 밋밋함을 없앴다. 또한 ‘제니스웰과 함께 하는 에코 라이프 실천 TIP’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적인 삶을 제시하고 있다.
프리메라, ‘청춘, 그리고 지구야 힘내!’ 캠페인
프리메라는 지구사랑 캠페인 ‘청춘, 그리고 지구야 힘내’를 진행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지구사랑 캠페인은 방황하는 청춘과 아파하는 지구에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제인구달의 환경 보호 단체 ‘뿌리와 새싹’에 기부하는 활동.
캠페인과 함께 한 청춘 멘토 4인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로이킴과 백아연, 손미나 전 아나운서, 일러스트 작가 밥장으로 이들은 ‘에코 토크 콘서트’를 통해 청춘과 자연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프리메라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용량 리미티드 에디션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을 출시했다. 4월 한 달 간 이 제품을 구매하면 밥장의 일러스트가 담긴 에코컵을 함께 증정한다.
클라란스, 내 이름으로 심는 특별한 나무
클라란스는 프랑스 환경단체 ‘PUR PROJET’와 함께 탄소를 줄이기 위한 특별한 나무 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내 이름으로 나무를 심어주는 클라란스의 이번 이벤트는 32종의 태국 열대 나무 품종 중 한 그루를 태국의 치앙마이 지역에 심어주는 것으로 이 지역은 고온 다습한 기후 환경으로 한국 보다 나무 성장이 빠르고 탄소 흡수량이 높아 지구의 체온을 빠르게 낮춰 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특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Tree Planting Certificate(확인증)’이 발송되며 심어진 나무의 품종, 위치, 나무 관리자의 사진까지 개별적으로 지속적 확인이 가능하다. 이벤트는 4월 30일까지 클라란스 전국 매장에서 ‘더블 세럼’을 구매한 고객에 한해 진행된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