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코리아뉴스 / 이슬기] 라카코스메틱스는 올해 매출액 100억원을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론칭한 ‘라카’ 단일 브랜드만으로 약 5년 만에 거둔 성과다.
회사 측에 따르면, 라카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25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7%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9배 성장한 실적이다.
3분기 누적 매출 중 국내는 30%, 해외 비중은 70%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은 대부분 일본에서 발생했고, 일본 매출의 45%는 직영 온라인을 통한 것이다.
이민미 라카코스메틱스 대표는 “지난 3년간 팬데믹으로 부진했던 색조 및 뷰티 시장과 인디 뷰티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라카는 ‘탄탄한 브랜딩’, ‘온라인 역량’, ‘독자적 포뮬러’를 강조하는 3가지 전략으로 스스로 돌파구를 찾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론칭한 ‘프루티 글램 틴트’는 올해 3월 약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에 이어 9월 기준으로 160만개를 넘어섰다. 5월 출시한 ‘본딩 글로우 립스틱’ 역시 누적 판매량 100만개 돌파를 앞뒀다. ‘프루티 글램 틴트’, ‘본딩 글로우 립스틱’을 비롯해 출시 제품 80% 이상이 제조사의 신제형(한 번도 출시한 적 없는 독자적 포뮬러) 기반이다.
라카의 일본 오프라인 매장 입점 수는 200개 수준이며, 내년 1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민미 대표 “일본 외에 태국과 대만에서도 의미 있는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미국과 영국, UAE로의 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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