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성형수술이 크게 유행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 포스트(WP)는 23일 홈페이지에서 지난 1980년대까지만 해도 부르주아적이라는 이유로 금기됐던 성형수술이 경제개방으로 인해 인기를 모으면서 지난해만 300만명이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성형수술이 급증하면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 키를 늘리려고 7500달러(약 860만원)를 들여 발뒤꿈치에 보형물질을 넣은 여성은 결국 6개월간 목발 신세 끝에 흉터만 남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상당수 환자들이 뷰티 살롱 등 미인가 시설등에서 성형수술을 받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런 곳에서는 비밀리에 수술하는데다 직업윤리도 없이 돈 벌기에 급급한 곳이 대부분이어서 사후처리가 되지 않고 위험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신문은 특히 “이전에 수술한 곳을 계속 보완하거나 신체 이곳저곳을 한도없이 고치고 싶어하는 성형중독 케이스도 상당히 있다”며 “미의 기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한 의사의 말을 전했다.
중국미용성형협회 리칭펑 부회장은 “우리 병원에서만 한해 10만명 가량이 성형수술을 받는다”며 “정부의 공식 통계(300만명)는 보수적 수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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