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 햇살에 맞춰 여성들의 메이크업도 가볍게 변신할 때다. 올 봄 역시 계속해서 투명 메이크업이 인기다. 투명 메이크업은 자연스럽게 얼굴을 표현해 주지만, 피지분비가 증가하는 봄철에는 쉽게 지워져 자주 수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메이크업 팁으로 고정력 있고 하루 종일 빛나는 얼굴을 만들어 보자.

◆ 피부 메이크업

메이크업 시 가장 중요한 부위는 피부다. 민낯처럼 보일 수 있는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피부톤을 살짝 보정해주는 비비크림이나 베이스를 얇게 펴 발라 깨끗하게 피부톤을 정리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날씨가 더워질수록 모공이 넓어지기 때문에 모공 커버 베이스와 피지 조절 기능이 있는 제품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메이크업 브랜드 마죠리카 마죠르카의 ‘스킨 란제리 포어 커버(25g/1만8000원)’는 모공과 피부 굴곡을 커버해 삶은 달걀처럼 매끈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만들어주는 모공커버 메이크업 베이스다. 번들거리는 피지도 잡아 줄 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SPF20, PA+) 기능까지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메이크업 기초단계를 마무리할 수 있다. 오전에 바르면 오후까지 번들거리거나 끈적이지 않아 하루 종일 아기피부 유지가 가능하다.

◆ 아이 메이크업

마스카라는 뿌리부터 지그재그로 올려줘 한 듯 안 한 듯 또렷하면서 매력적인 눈매를 연출하는 것이 관건이다. 메이크업이 끝나고 픽서를 뿌려주면 자연스럽게 피부에 윤기를 더하고 메이크업 유지 시간도 늘릴 수 있다.

마죠리카 마죠르카의 ‘래쉬 익스팬더 엣지 마이스터(6g/1만8000원)’는 쭉쭉 늘어나는 마스카라 베이스와 수퍼 블랙 파이버가 배합돼 더블 롱래쉬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듀엣 브러시로 속눈썹을 넓게 확장하면서 한 올 한 올 살려줄 뿐 아니라 스피디 드라이 오일이 배합돼 하루 종일 아찔하게 컬링 된 속눈썹을 장시간 유지할 수 있다. 땀, 피지, 눈물에 강한 타입으로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으며, 오일을 배합해 속눈썹을 보다 글로스하게 만들어준다.

◆ 립 메이크업

립스틱의 경우에는 요즘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틴트 립스틱을 활용하면 촉촉하게 오래가는 입술 표현이 가능하다.

크리니크의 ‘처비스틱 인텐스 모이스춰라이징 립 컬러 밤(3g/2만7000원)’은 기존 처비 스틱의 촉촉한 립밥 기능에 더욱 완벽해진 발색력과 강렬한 컬러감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오랫동안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해줄 뿐 아니라 뭉치거나 끈적임이 없고 발색력이 뛰어나 처음 바른 색상이 오랜 시간 지나도 그대로 유지된다.

◆ 진정한 아름다움은 하루종일 보송보송한 피부 표현

건조함에 지친 피부에 ‘보습’만큼 필요한 것은 없다. 미스트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지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준다. 휴대하기 편한 휴대용부터 사무실에 비치하고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까지 그 종류도 다양해 용도에 맞게 구매할 수 있다.

맥의 ‘픽스 플러스(100mL/2만8000원)’는 장미 수액이 가미된 수분 스프레이로, 토너 대용으로 써도 되지만 유분 제거 등 메이크업을 보완하는 역할에 특화된 제품이다. 메이크업 중간이나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면 세미 매트 메이크업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여준다. 베이스 및 포인트 메이크업의 번짐을 막고 번들거림을 잡아줘, 하루 종일 갓 메이크업 한 듯 보송보송한 피부 표현을 가능케 한다.

◆ 머리끝까지 아름다워야 진정한 아름다움

미세먼지나 중금속 등이 포함된 황사바람이 짙어지는 요즘에는 두피 관리도 꼼꼼하게 해야 한다. 특히 봄은 피지선과 땀샘의 분비량이 늘어나 두피 표면 모공에 노폐물이 쌓이기 쉬워 이를 주기적으로 제거해 줘야 건강한 두피를 유지할 수 있다. 머리를 감을 때에 충분한 시간 동안 두피를 마사지 해주 듯이 샴푸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샴푸 후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는 헤어 마스크 팩이나 두피 마사지 제품 등을 사용해 건강한 머릿결을 완성해 보자.

츠바키의 ‘헤드스파 마사지 마스크(180g/1만8000원)’는 슈크림처럼 부드럽고 밀도높은 크림이 두피는 촉촉하고 모발은 부드럽고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에센셜 오일 블랜드가 배합되어 마치 두피 마사지를 받은 듯한 스파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보습, 보호효과가 높아 자외선이 지수가 높은 요즘 필요한 제품이다.

모발 관리 역시 중요하다. 자외선 지수가 높아질수록 모발은 손상되기 쉽기 때문이다. 또 염색이나 펌 등의 헤어스타일 변화도 우리의 머릿결을 약화시키는 주된 요인이다. 찰랑거리고 윤기나는 머릿결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감은 뒤 두피 부분을 잘 말려 주는 것이 좋다. 자연 건조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헤어드라이 사용시 20cm 정도 떨어져 사용한 것이 적당하다. 틈틈이 시중에 판매하는 헤어 제품으로 모발에 영양과 보습을 주면 꽃보다 눈부신 머릿결을 연출 할 수 있다.

마쉐리 ‘아쿠아 듀 에너지 EX(120g/1만6000원)’는 자외선에 의한 모발의 손상을 막아 매끄럽고 부드러운 감촉이 살아나는 수분 가득하고 건강한 모발로 유지시켜 주는 집중 보습 에센스로 정전기나 드라이어의 열,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준다. 헹구어 내지 않는 타입으로 언제 어디서든 일상적인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로맨틱 후르티 향 배합으로 은은한 향기까지 선사한다.

시세이도 매스티지 마케팅 팀 김태희 대리는 “봄을 맞아 보다 화사하고 가벼운 메이크업을 시도하는 여성들이 많다”며 “기초를 꼼꼼히 하고 메이크업을 해야 더욱 오래가고 깔끔한 투명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먼지 많은 봄철에는 귀가 후 클렌징이 메이크업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