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 뷰티월드] 중국 약용화장품 시장 주목하라
[목요 뷰티월드] 중국 약용화장품 시장 주목하라
허브 등 원료 사용 제품... 로컬 제품, 유명 수입제품 따돌려
  • 김아연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5.16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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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연 기자] 중국의 약용화장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펑비즈니스인텔리전스센터는 최근 ‘2012년 중국 화장품 시장’ 보고서를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의 현황과 가격, 유통 추이, 시장 동향 및 전망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 약용화장품 시장에는 170개 이상의 기업들이 진입해있으며, 연간 판매 증가율은 10~20%에 육박한다. 이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 비해 2배 빠른 성장 속도로 향후 3~5년 내 시장규모는 200억위안(약 3조6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러한 약용화장품의 판매 증가율은 기존의 화장품 유통을 장악하고 있던 하이퍼마켓, 슈퍼마켓 등 식료품 잡화점이나 백화점의 판매가 줄어든 대신 건강용품점, 미용용품점, 인터넷 소매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것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 역시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중국 내 약용화장품 1, 2위를 다투는 이노허브와 허보리스트의 경우, 상급저가군과 매스티지 브랜드로 각각 40~100위안(약 7200~1만8000원), 100~200위안(약 1만8000~3만6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중국 화장품 시장 가격대별 분류>

분류

제품사례

가격대

상급고가군

SK-Ⅱ, 랑콤, 에스티로더

400위안 이상

중저급고가군

라네즈, 고세, DHC, 판켈, 비오템

200~400위안

매스티지

허보리스트, 올레이, 뉴트로지나, 로레알

100~200위안

상급저가군

폰즈, 멘소래담, 니베아, 이노허브

40~100위안

중급저가군

허본, 캐시, 티조이

20~40위안

저급저가군

막스앰, 다바오, 롱리퀴

20위안 이하

상급저가군과 매스티지 브랜드들은 현재 중국 화장품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고가군은 25~30%, 중저급 저가군은 20% 수준이다. 그동안 아벤느, 비쉬, 라로슈포제, 설화수, 프리플러스 등 외국 브랜드들이 중국 약용화장품 시장의 주를 이뤘으나 중국 허브 화장품 브랜드들에 자리를 내주게 된 것도 가격정책이 주요변수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프리미엄 화장품의 판매 역시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프리미엄 화장품 판매는 2010년 258억9000만위안에서 2011년 304억6000먼 위안으로 약 17.6%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유아용품의 경우, 같은 기간 중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펑비즈니스인텔리전스센터는 “중국 화장품시장은 지난 수년 동안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최근헤는 세계 최대의 신흥시장으로 부상했다”며 “특히 화장품 내 과도한 화학물질로 인한 알레르기나 피부부작용을 우려하는 중국 소비자가 들어나면서 환경·건강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이 적은 약용화장품(허브를 이용한 화장품)이나 녹색화장품 등의 사용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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