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비슷비슷한 패션이 고민인 남성을 위해 같은 제품으로 색다른 여름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활용만점 스타일링 비법을 공개한다.
■ 딥 컬러 팬츠로 차분하고 댄디한 스타일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남자들이 의외로 많다. 자칫하면 잔뜩 멋 낸 일명 ‘투머치(Too Much)’패션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댄디하고 심플한 코디의 원칙은 절제와 조화에 있다. 여기저기 너무 많은 포인트를 주지 않고 필요한 부분에만 힘을 주는 것이 가장 좋다.
애드호크(AD HOC)의 면 반바지는 깔끔한 디자인과 컬러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어두운 색의 하의에는 깔끔한 블랙 앤 화이트 패턴과 구멍이 송송 뚫린 소재로 여름철 단정하게 입시 좋은 노티카(Nautica)의 단가라 피케셔츠가 잘 어울린다.
슈즈와 백은 각이 살아있는 제품으로 고르자. 밝은 컬러의 캔버스 소재로 된 마이앙스(Maians)의 로퍼는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톤을 한층 높여주면서 편안한 느낌을 더해준다. 또한 진부한 서류가방 대신 가죽 백팩을 선택하면 10살은 어려 보일 수 있다. 에이드레스(A Dress)의 소가죽 백팩은 토트 겸용으로 활용도가 높다.
스타일이 조금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멋진 보잉 선글라스를 추천한다. 빅터 앤 롤프(Viktor & Rolf)의 보잉 선글라스는 프레임이 두껍고 무거운 디자인보다 샤프한 댄디 스타일을 완성해준다.
■ 비비드 컬러 팬츠로 스포티한 스타일
반바지를 입고 싶지만 쑥스럽고 어색해 못 입었다면 회색이나 검은색이 아닌 비비드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
바지 컬러로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에 신경 쓰였던 단점을 가릴 수 있고 아저씨 같은 느낌도 지울 수 있다.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의 반바지를 선택해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시도해보자.
비비드한 컬러의 하의를 선택했다면 상의는 무난하고 심플한 것이 좋다. 애드호크(AD HOC)의 스트라이프 셔츠는 흰 바탕에 그레이, 네이비, 레드 컬러가 모두 들어가 있어 어떤 색상에든 맞춰 입을 수 있다.
활동적인 남자들에게는 백팩이 잘 어울린다. 디얼스(The Earth)의 옐로 백팩은 높은 수납력 뿐 아니라 바지의 컬러 매치로 채도를 높여준다. 여기에 써코니(Saucony)의 발이 편한 옐로 스니커즈와 드라이프(Drife)의 귀여운 야구모자는 활발하고 경쾌한 느낌을 더해준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