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에스쁘아가 나를 이렇게 '변장'시켰어요
[체험] 에스쁘아가 나를 이렇게 '변장'시켰어요
‘WAKE UP YOUR MAKE-UP’ 체험기..."속눈썹 연출 장난이 아닙니다"
  • 박아영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6.11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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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KE UP YOUR MAKE-UP’  당신의 메이크업을 깨워라. 멋진 말이다. 정확히 말해 당신의 얼굴을 깨우라는 뜻 아닐까. 누구나 잠재돼 있는 아름다움을 환하게 드러낸다는 것. 다만 메이크업을 통해서 드러낼 뿐이다. 메이크업은 마술일까, 변장일까. 아름다움을 향한 여성의 욕망은 무죄. 마술이면 어떻고 변장이면 어떠리. 나를 당당하게 드러내고 남들의 부러운 시선을 느낀다면 그 자체로 훌륭한 '소통'이 아닐까.  

에스쁘아에서 진행중인 ‘WAKE UP YOUR MAKE-UP’  레슨 소식은 기자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 캠페인은 ‘메이크업이란 단지 얼굴에 완벽한 화장을 연출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개성이 돋보이는 메이크업이야 말로 당신을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라는 에스쁘아의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 맥스 딜롬(Max Delorme)의 메이크업 철학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1:1 퍼스널 메이크업 레슨 프로그램과 최소 20명 이상이 참여하는 그룹 메이크업 레슨 프로그램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예약만 하면 원하는 에스쁘아 매장에서 레슨 받을 수 있다.

6월 10일 기자가 찾은 매장은 에스쁘아 홍대점. 전문가에게 메이크업을 받은 기억이 대학 졸업사진 촬영 때나 누군가의 결혼식 등 뿐인 것을 감안하면 꽤나 설레이는 체험이다.

▲ 에스쁘아 홍대점

◆ 최신 브론즈 메이크업을 데일리 메이크업으로

▲ 레슨을 진행한 김세희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날 기자는 메이크업 레슨을 받을 것이라는 핑계로 비비크림만 간단히 바르고 출근했다 맨얼굴로 홍대 매장을 찾아가는 길이 내심 민망했지만 곧 변신할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해본다.

이날 받을 메이크업 레슨 주제는 여름을 맞아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오렌지와 브론즈 컬러를 데일리 메이크업에 적용하는 방법이다. 이날 기자의 얼굴을 책임져 줄 이는 김세희 아티스트. 에스쁘아는 매장에 상주하고 있는 직원 모두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 숍을 방문하면 누구에게든 메이크업 교정을 받을 수 있다.

더운 날씨로 이마를 적신 땀을 화장솜을 이용해 살짝 닦아내고 피부 화장을 시작했다. 화장은 에스쁘아의 여름 신제품 ‘브론즈 키스’ 라인을 이용했다.

◆ 여름철 아이메이크업, 아이새도보다는 펜슬로 연출

먼저 에스쁘아의 글램 레디언스 글로우라이저를 브러시에 발라 피부결을 정돈한다. 산뜻한 에센스와 골드 캡슐이 촉촉한 메이크업을 돕는 이 제품은 메이크업 베이스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여름철 줄어든 기초 제품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건조함을 커버한다.

▲ 피부 화장을 시작하고 있다.

글로우라이저로 촉촉해진 피부에 에스쁘아의 인기 제품 페이스슬립으로 톡톡 두드려 준다. 기자의 얼굴빛에 맞는 컬러는 따뜻한 로즈베이지 컬러. 적당히 글로시하고 뽀송한 느낌을 줘 여름철 베이스 메이크업에 딱이다.

특히, 한두살 나이가 들면서 점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기자의 주근깨 역시 자연스럽게 커버돼 만족스럽다. 따로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아 여름철 자칫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피부 메이크업을 깃털처럼 가볍게 연출할 수 있다.

이어 어두운 컬러의 섀도 타입 쉐이딩을 이용해 얼굴 윤곽에 따라 브러시로 살짝 터치해준다. 민낯 상태라 부은 듯 보이던 얼굴에 긴장감이 느껴지며 어느덧 얼굴이 작아졌다. 아니 작아져 보인다.

다음은 눈 화장. 기자는 쌍꺼풀이 짝짝이라 메이크업 때 제일 손이 많이 가는 곳이다. 이러한 점을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전하자 고심하던 아티스트가 아이메이크업을 시작했다.

먼저 에스쁘아 브론즈 페인팅 워터프루프 아이펜슬 ‘썬 블론드’를 이용해 눈두덩이에 베이스 컬러를 입힌다. 더운 여름에는 아이섀도를 이용해 눈 화장을 하면 쌍꺼풀 라인에 컬러가 끼는 경우가 많아 펜슬을 이용하면 깔끔한 컬러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아티스트의 조언이다.

바르는 방법도 간단하다. 눈 앞머리(안쪽)와 뒷머리(꼬리쪽)에 펜슬을 눕혀 슥슥 그린 후 손으로 문질러 눈두덩이 전체에 발색시킨다. 데일리로 메이크업을 하기 위해서는 음영도 중요하다. 베이스가 완성됐다면 상대적으로 어두운 컬러인 ‘블룸스트리트’ 컬러 펜슬을 이용해 눈 앞머리에 조금, 뒷머리에 조금 터치한 후 눈두덩이 가운데를 비워두고 손으로 살짝 문지르면 자연스러운 음영과 깊은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블룸스트리트’ 컬러는 눈에 잘 띄는 펄이 연출돼 화려한 듯 우아한 컬러가 연출된다.

김 아티스트의 가르침에 따라 다른 한쪽은 기자가 직접 해본다. 펜슬로 아이 메이크업 컬러를 연출할 경우 터치가 마르기 전에 빨리 손으로 문지르는 것이 중요하다. 슥슥 문지르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익숙한 손놀림이 필요한가보다. 쉽지는 않다.

▲ 김 아티스트의 아이 메이크업 후 기자가 직접 배운대로 메이크업을 해 보고 있다.

베이스 컬러는 편안하게 바르되 어두운 컬러는 눈을 아래로 깔고 바르는 것이 좋다. 이번 에스쁘아의 펜슬은 아이섀도로 이용할 수 있는 팁도 달려 있어 눈 뒷머리를 살짝 빼 주면 정교하게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이어 어두운 컬러를 바르지 않고 비워 둔 눈두덩이 가운데는 화사한 오렌지 컬러인 ‘선러시’ 펜슬을 이용해 채워준다. 트렌디 컬러인 오렌지가 눈두덩이에 더해지면서 생기발랄하면서도 아름다운 눈화장이 연출됐다.

눈의 언더라인 앞머리에는 앞서 사용한 ‘블룸스트리트’ 컬러를 살짝 터치해 깊은 눈매를 연출한다. 가운데 부분은 베이스 컬러로 이용한 색상을 얇게 펴바른다.

◆ 아이라인, 펜슬∙리퀴드 타입 두가지 모두 사용해라

아이라이너는 펜슬 타입의 라이너와 리퀴드 타입의 라이너를 모두 이용한다. 펜슬만 이용할 경우 또렷하지 않고 라이너만 쓸 경우 메이크업이 떠보이는 단점이 있는데 두 가지 모두를 쓰면 이를 보완할 수 있다.

먼저 펜슬 라이너를 이용해 눈썹 사이사이를 채워준다. 아이라인을 그릴 때는 눈을 뜨고 직접 그려지는 과정을 보면서 그리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눈꼬리를 살짝 빼는 화장이 유행인데 눈을 감은 채 꼬리를 빼다보면 화장을 완성한 후 눈꼬리가 너무 치켜 올라간 듯 보인다.

특히, 기자처럼 쌍꺼풀이 짝짝이인 경우는 크기를 맞추기 위해 이 과정이 더욱 필요하다. 쌍꺼풀이 큰 쪽의 눈에는 점막 안쪽에 검은 라인을 더 깊이 그려주면 눈의 균형이 맞아 보인다.

이어 눈 꼬리쪽에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덧그려 깔끔하면서도 지워지지 않게 연출한다.

◆ 아찔한 속눈썹이 데일리 메이크업의 포인트

브론즈 컬러를 데일리 메이크업으로 소화한 만큼 강렬함 보다는 우아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연출했다면 속눈썹은 아찔하게 올려준다. 일상생활에서 화려한 컬러는 부담스러우니 속눈썹에 힘을 주는 것.

▲ 데일리 메이크업에서는 속눈썹에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다.

에스쁘아 ‘얼티밋 페더볼륨 마스카라’는 래쉬와 볼륨 기능을 모두 가진 제품으로 속눈썹을 한올한올 코팅하듯 터치해준다. 여기에 히팅 뷰러를 이용해 속눈썹 뿌리 부분에서 3초, 속눈썹 끝부분에 3초간 지긋히 눌러주면 속눈썹에 동그랗고 아찔하게 올라간다. 다만 히팅 뷰러를 너무 오래 속눈썹에 대고 있다면 눈썹이 타거나 마스카라가 녹을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은 사랑스러운 애교살 연출하기. 눈의 언더라인의 가운데 부분에 하이라이트 컬러를 이용해 터치한다. 앞서 발라놓은 어두운 컬러와 조화를 이뤄 그윽한 눈매를 연출하는가 하면 깜찍한 애교살을 돋보이게 해 분위기 있는 동안 얼굴을 연출할 수 있다.

립 메이크업은 에스쁘아 ‘립스테인 휩 무스’를 이용해 입술 안쪽을 촉촉히 물들인 후 핑크 립스틱으로 그라데이션하면 된다. 에스쁘아 립스테인 휩 무스는 틴드와 글로스의 중간 텍스쳐로 끈적이거나 건조함 없이 촉촉하고 탐스러운 입술을 만들 수 있다.

▲ 변신을 끝낸 후(?) 기자의 모습.
여기에 에스쁘아 루미너스 글로우 하이라이터를 이용해 파우더를 더하지 않았던 얼굴 가운데를 간단히 쓸어준다. 미세한 펄이 생기 없던 얼굴에 건강하면서도 반짝이는 느낌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여름철 피지가 분비돼 화장이 지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콧망울과 티존 라인에 프라이머를 얇게 펴바르면  브론즈 데일리 메이크업이 완성이다.

거울을 보니 처음 매장에 들어왔던 기자의 모습과는 딴판이다. 한결 생기 있는 피부와 그윽해진 눈매가 돋보인다. 이대로 일하러 가기가 싫을 정도.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다르다.

메이크업 과정은 복잡한 듯 보이지만 몇 번 연습한다면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결 예뻐진 듯한 모습에 자신감도 커지는 듯 하다. 시간이 조금 많이 든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일까.

기자와 같은 기적을 겪은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김세희 아티스트에 따르면 메이크업에 대해 잘 모르는 여성들이 찾아와 레슨을 받고 자신의 달라진 모습에 매우 좋아한단다.

▲ 이날 레슨에 사용된 화장품들

◆ 메이크업 레슨을 통해 나의 메이크업을 돌아보자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기자 또래의 여성이라면 대부분 즐겨보던 패션 잡지를 통해 메이크업 방법을 익혔을 것이다. 말 그대로 메이크업을 글로 배운 것.

이런 여성들에게 에스쁘아의 ‘Wake up Your Makeup’ 레슨은 자신의 메이크업 상태를 한번 되짚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듯 하다.

또한 트렌드 메이크업을 데일리 메이크업에 적용하는 스킬을 익힌다면 직장에서도 세련되고 우아한 인기녀가 되지 않을까.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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