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천 뷰티도시의 첨병 ‘휴띠끄’ 제자리 잡아가나
[현장] 인천 뷰티도시의 첨병 ‘휴띠끄’ 제자리 잡아가나
중국 단체 관광객 부쩍 늘고 매출 증가세... 인테리어 등 고급화 과제
  • 엄정권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6.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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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띠끄 매장 전면. 차이나타운의 오래된 건축물이 인상적이다. 주변에는 유명한 중국 음식점들이 몰려 있어 평소에도 중국인이나 내국인 발길이 잦다.

인천시 중구 선린동 차이나타운에 자리잡은 ‘휴띠끄’ 매장, 지난해 11월말 문을 열고 본격 영업에 들어간지 6개월이 넘었다.

그러나 업계의 바람만큼 성장세는 높지 않아도 점차 매출이 늘면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휴띠끄(huetique, 休美)매장은 인천을 뷰티도시로 만든다는 취지로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인천지역 화장품업체를 위해 마련한 화장품 공동 판매장.

연면적 528㎡(60평)에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차이나타운에 열었다. 차이나타운은 중국인이 연간 40만 명 드나드는 인천항과 가까워 휴띠끄 매장은 수요 창출에 유리한 입지 조건이다.
 

▲ 휴띠끄 매장의 대형 걸개.
이곳을 찾는 손님은 거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 제휴를 맺은 12개 여행사가 인천항 등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관광객을 버스에 태워 이곳으로 안내한다. 가격은 면세점으로서 일반 매장 판매가보다 20~30% 정도 싼 편.
 
휴띠끄 매장 운영을 맡고 있는 (주)진흥통상B&H 김현철 부장은 하루 평균 관광객 수는 일정하지 않으나 주말에 특히 많은 편이라고 한다. 한꺼번에 몇백명 오는 경우도 있어 다문화가정 출신 직원 17명이 진땀을 흘리기도 한다고.

이곳은 인천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여행코스가 되면서 최근 방문객이 부쩍 늘었다는 설명이다. 매출은 점차 증가하고 있어 곧 월 매출 억대를 돌파할 것 같다고 자신한다. 중국인 관광객은 한국산 화장품에 대해 인식이 매우 좋은 편이라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김 부장은 말한다.

이곳에 입점한 업체는 서울화장품 등 인천지역 업체 등 17개사다. 업체들은 아직 매출에 대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점차 입소문이 나면서 중국인 발길

▲ 휴띠끄 매장 운영을 맡고 있는 진흥통상 B&H 김현철 부장.
이 잦아지고 있어 희망을 갖고 있다.

한 입점업체 관계자는 “인천시가 매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더욱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또 “직원들에게도 카운슬링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적극 권매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한 업체 관계자는 "제품 진열이 단정하지 못해 자칫 싸구려 인식을 줄 수도 있다"며 디스플레이와 매대 구성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휴띠끄 매장 2호점은 당분간 개설이 어려울 전망이다. 당초 송도 면세점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송도 면세점 자체가 전면 취소되면서 2호점 개설도 일단 연기된 상태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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