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니베아(NIVEA)로 잘 알려진 글로벌 코스메틱 그룹 바이어스도르프가 7월1일 기존 니베아서울㈜에서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 유한회사로 국내 법인 사명을 변경하고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6월19일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 측은 새로 마련된 사무실에서 임직원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명 변경을 발표하고 사옥 이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1997년 국내 시장에 진출해 니베아 단일 브랜드로 시장을 공략해 왔다. 지난해에는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유세린풋케어 전문 브랜드 한자플라스트를 연달아 론칭했다. 6월7일에는 서울 여의도 IFC서울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 설립은 아시아지역 최초로 그룹 차원에서 진출하는 것이라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명과 사무실의 변화는 국내 스킨케어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 슈테판 언스트 사장은 “바이어스도르프는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시장에서 활동하며 스킨케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장기적으로 바이어스도르프의 다양한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선보이고,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조4천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1882년 독일에서 설립돼 131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글로벌 리딩 스킨케어 그룹이다. 전 세계 150개 지사에 약 1만8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니베아, 유세린, 라프레리 등 8개의 코스메틱 브랜드와 2개의 의약품용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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