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김현중'과 하룻밤…더페이스샵 코스메텔의 비밀
[현장] '김현중'과 하룻밤…더페이스샵 코스메텔의 비밀
  • 심현정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7.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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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틱의 메카 명동에 가면 코스메텔이 있다. 코스메텔(cosmetel)은 코스메틱과 호텔의 합성어로 화장품을 테마로 꾸민 호텔 객실을 의미한다. 현재 호텔 스카이파크와 더페이스샵이 함께 기획한 콘셉트룸은 스카이파크 센트럴점 9층에 16개 실이 운영되고 있다.

요즘 화장품 업계는 다른 업종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메텔도 이러한 협업의 한 예로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에 도착하면 바로 눈앞에 더페이스샵 셀프 네일바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 비치된 더페이스샵 네일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대표 제품이 전시돼 있다. 또한 플로어에서는 모델인 김현중의 등신대도 만날 수 있다.

 

객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더페이스샵 로고다. 콘셉트룸은 호텔 객실에 더페이스샵의 이미지를 담은 것으로 초록색을 테마로 꾸며져 있어 깔끔한 인상을 준다. 전체적으로 더페이스샵의 자연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다. 

특히 내추럴한 인테리어로 남녀노소 부담스럽지 않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객실의 화장실에는 더페이스샵 화장품이 소담스레 놓여있다.

 

호텔 관계자는 “호텔 예약률은 90% 정도로 투숙객들의 호응이 좋은 편으로 일본,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며 “콘셉트룸을 이용했던 고객의 경우 재방문 시 다시 더페이스샵룸에 투숙하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메텔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화장품 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콘셉트룸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호텔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해나가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텔 스카이파크는 체크인 시 투숙객에게 더페이스샵의 마스크 팩을 2매 증정하고 있으며, 때때로 트래블 키트와 브랜드숍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고객 유치 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더페이스샵도 명동에 위치한 브랜드숍에서 물품을 구매한 투숙객들에게 배달 서비스 등을 시행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스메텔은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외국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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