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중국 코스맥스 ‘상해본초’ 타고 더 ‘귀하신 몸’으로
[이슈] 중국 코스맥스 ‘상해본초’ 타고 더 ‘귀하신 몸’으로
중국 로컬 화장품업체 기업공개 추진 잇따라…‘ODM 구애 1순위’
  • 엄정권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7.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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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화장품산업을 내수의 기간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로컬사들의 기업공개를 적극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상해본초’ 계획으로 자국 화장품업체의 체질 강화를 위해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중국 내수 부양을 뒷받침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 최근 완공된 광저우 코스맥스. 상해에 이어 두번째 코스맥스 생산공장으로 중국 남서부 수요를 충당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중국 화장품 업체들은 중국 내에서 전문 ODM업체로 자리잡은 코스맥스와의 제휴 타진이 잇따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증권가 보고에 따르면 ‘상해본초’ 계획은 대부분 중국 업체들이 외부 ODM OEM 등 진행 경험이 전혀 없는 가운데 추진되고 있어 코스맥스는 더욱 제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미 상해에 생산공장(코스맥스 차이나)을 가동, 수준 높은 품질력으로 중국 내 최고의 ODM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또 얼마 전 광저우 코스맥스를 완공, 중국 남서부 지역의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IBK투자증권의 안지영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런 중국 화장품산업의 움직임을 전하면서 코스맥스의 중장기 성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 화장품시장은 최근 10년 사이 3배나 늘어나 세계시장 점유율이 두배 가까운 성장을 보이며 8%에 이르렀다.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 또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내수업체들의 선전이 돋보인다.

지난 10년 동안 시장 성장을 글로벌 업체들이 주도했다면 치근에는 내수업체들이 성장을 주도하며 국내외 업체간 경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런 경쟁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 OEM ODM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중국 내수업체들은 아직 전문 기술이 떨어지고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한국 등 전문 OEM ODM업체와 제휴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이나 유럽계 글로벌 업체들도 한류에 따른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를 고려해 한국 화장품 콘텐츠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한국 OEM ODM 업체에게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중국 시장은 기초 화장품에 이어 색조 부문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중국 내 글로벌 업체들도 색조 브랜드 확대에 전략을 집중하고 있는데 현재 메이크업 1위 업체가 메이블린일 정도로 색조 브랜드 순위 다툼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여러 글로벌 업체들이 코스맥스 중국 법인에 대한 ODM 주문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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