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을 자주 신어 종아리 근육이 아프고 다리가 뻐근하다면 이제 구두에서 내려올 때다. 발목과 척추에 무리가 가는 위험한 킬힐은 잠시 벗어두고 경쾌하고 발랄한 스니커즈 스타일로 더 어리고 사랑스러운 룩을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 사랑스러운 소녀풍의 스타일링
사랑스러운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에는 어떤 슈즈나 잘 어울리지만 화이트 슬립온 슈즈를 신어보는 것은 어떨까. 둘을 함께 매치하면 산뜻한 느낌이 더해진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여성 아날도 바시니(Analdo Bassini)의 꽃무늬 원피스는 빈티지한 매력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자잘한 꽃 패턴의 원피스에 미스미스터(MissMr)의 날렵한 화이트 슬립온을 매치하면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진다.
걸리시 스타일링의 키포인트는 가볍고 경쾌한 데 있다. 원피스와 슈즈처럼 발랄함을 더해줄 수 있는 미니 토트와 숄더백이 제격이다. 에이드레스(A dress)의 살짝 톤 다운된 핑크 미니 백을 추천한다.
■ 중성적인 매력의 보이시 스타일링
스니커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아이템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적인 매력을 어필하기 힘들다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품이 큰 재킷과 개구쟁이 같은 데님 반바지, 뉴에라 스타일의 모자 그리고 엣지 있는 슈즈로 소녀시대 '써니'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타스타스(Tasse Tasse)의 오버사이즈 데님 재킷은 귀여운 복고 스타일에 적합한 제품으로 비슷한 계열의 데님 팬츠와 매치하면 잘 어울린다. 비엔엑스(BNX)의 미디 길이 데님팬츠는 소년 같은 중성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여기에 드라이프(Drife)의 마린 스타일 캡 모자와 빅터앤롤프(Viktor&Rolf)의 호피 프레임 선글라스, 수페르가(Superga)의 블링블링한 실버 컬러 스니커즈로 마무리하면 귀여운 느낌의 유니섹스 캐주얼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