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온도 낮추는 청량 제품들

사람의 체온은 36.5℃가 정상이지만 외부에 노출된 피부는 이보다 낮은 31℃ 정도가 적절한 온도이다.

하지만 여름엔 이런 온도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뜨거운 태양에 따라 피부가 달아오르기도 하고,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하거나 요리를 하면 피부 온도가 쉽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 대낯의 직사광선을 받고 있으면 피부 온도는 15분 내에 40℃ 이상으로 올라간다. 피부 온도가 42℃이상 올라가면 따끔거리는 통증까지 느끼게 된다.

코리아나화장품 김영태 마케팅 팀장은 “여름철 높은 피부 온도가 지속되면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데, 건조하고 안색이 칙칙해질뿐더러 잔주름은 증가하며 탄력이 떨어지게 된다”라며 “피부 온도는 약 31℃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당신의 피부 온도를 낮춰 줄 제품들을 만나보자.

◆ 근적외선에 의한 열노화를 막아라
최근 피부학계는 피부 열노화의 원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근적외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적외선 중 짧은 영역의 근적외선은 자외선 못지 않게 피부 노화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은 물론 태양열인 근적외선에 대한 방어도 필요하다.

코리아나화장품 라비다는 자외선과 근적외선을 동시에 차단해주는 UV-IR BLOk™(유브이-아이알 블록)을 국내 최초로 개발, 적외선 반사열 지수인 IRF(Infrared Radiation Reflectance Factor)를 도입했다.

이는 태양광의 근적외선을 반사시키는 비율로, IRF 30이라면 근적외선을 30% 반사하는 효과를 뜻한다.

코리아나 ‘라비다 비비크림 팩트IRF35(SPF50+/PA+++)’는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3중 기능성 효과를 지닌 안티에이징 비비크림 팩트 제품으로 미백 효과에 뛰어난 알부틴 성분과 다크닝 현상을 완화 시키는 프로디지아, 연교추출물 등의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가꾸어 준다.

알프스 빙하수가 더해져 바르는 쿨링효과를 주며 부드러운 텍스처가 칙칙한 피부톤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줘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완성 시켜준다. 12g/5만5000원대

◆ 쿨링&냉장 화장품으로 열을 식혀라
여름 한낮에는 잠깐만 외출해도 피부가 뜨겁게 달아오른다. 외출 후 홍조가 생기면서 피부가 화끈거린다. 이는 당장 쿨링이 필요하다는 신호.

최근에는 쿨링 효과를 목적으로 피부 위에서 상쾌하게 휘발되는 제형과 냉장 보관이 가능한 화장품 등이 출시되고 있다.

▲ 헤라 ‘선메이트 쿨링무스(SPF50+ PA+++)’, 프로스틴 ‘프로스티드 스노우 에센스’

헤라 ‘선메이트 쿨링무스(SPF50+ PA+++)’는 푹신푹신한 가벼운 무스 제형으로 피부에 닿는 순간 물방울로 변하며 피부 온도를 즉각 낮춰주며 10분 후까지 쿨링 효과를 지속 시킨다.

뛰어난 수분감으로 여름철 피부온도를 즉각적으로 -4.5℃ 낮춰주며 워터프루프 선 무스로 땀과 물에 강하다. 물이 흐르는 듯 한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넓은 면적에도 쉽게 펴 바를 수 있으며 가벼운 무스 제형이 높은 지속력과 효과적인 흡수력을 선사한다. 70g/ 4만원대

프로스틴 ‘프로스티드 스노우 에센스’는 일반 냉장고에 두고 사용하는 냉장 화장품으로 폴리다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눈꽃 모양으로 동결되어 수분을 집중 공급해주는 아이스젤 에센스 제품이다.

아이스 젤이 바르는 순간 물처럼 가볍고 촉촉하게 퍼져 피부에 빠르게 청량감을 전달하고 수분을 공급해 달궈진 피부를 달래준다. 개봉한 다음 6주안에 써야 되며 이를 체크할 수 있는 스티커가 함께 들어 있다. 17ml/ 4만5000원대

◆ 열 식혀주는 빙하수부터 알로에까지
일반적으로 빙하수, 페퍼민트, 멘톨, 알로에베라, 오이, 레몬그라스, 로즈메리 등의 진정 성분을 함유한 보습 제품은 피부가 시원해지는 효과가 있다. 제형에 있어서는 토너, 에센스, 젤 크림 등 가벼운 제형이 쿨링 효과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