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엔 모발도 혹사한다. 샴푸를 자주 하는 것은 물론 에어컨 바람을 쐬거나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며 모발은 푸석푸석 건조해진다. 푸석푸석하고 거칠어진 머릿결은 깔끔하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으니 헤어 보습에 신경쓰자.
헤어 보습 관리 역시 피부와 마찬가지로 모발 타입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습을 기본으로 열에 약한 손상모는 자외선과 열로부터 보호해주는 제품을, 가는 모발은 풍성한 볼륨감을, 굵은 모발은 차분하게 정돈해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손상 모발, 자외선과 열로부터 보호
열에 약한 손상모는 모발 끝과 큐티클 층에 깊숙이 스며들어 풍부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은 물론 열이나 자외선 등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주는 기능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손상모는 모발에 수분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한 번, 모발이 완벽하게 건조된 후에 한 번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손상 정도가 심할 경우 소량씩 여러 번 나누어 발라주면 된다.
JMW ‘모로코 비타 오일’은 모로코 일부 사막 지역에서만 추출되는 아르간 오일 성분이 자외선에 노출된 모발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모발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헤어 오일 제품이다. 또한 비타민 A와 E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잦은 염색 및 펌 등으로 손상된 모발을 빠르게 회복시켜준다.
르네휘테르 ‘오카라 래디언스 인헨싱 마스크’는 UV필터 기능이 함유된 헤어 마스크 제품으로 오카라 추출물과 하마멜리스 추출물이 손상되고 자극받아 약해진 모발의 회복을 돕고 모발 컬러의 지속력을 높여 윤기 있는 머릿결을 가꿔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 가는 모발, 풍성한 볼륨감 부여
힘없고 축 늘어지는 가는 모발의 경우 보습 관리와 함께 풍성한 볼륨감을 부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때문에 스타일링 제품을 선택할 때에도 모근에 힘을 주면서 모발의 탄력과 볼륨을 살려줄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에센스는 가벼운 질감의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유분기가 많은 제품을 사용할 경우 금방 기름지고 모발이 쉽게 처질 수 있기 때문이다.
록시땅 ‘아로마 볼류마이징 마스크’는 애프리콧 오일 성분이 모발에 집중적으로 영양을 공급하여 볼륨감을 주는 헤어 마스크 제품이다. 5가지 에센셜 오일 성분이 함유돼 두피를 건강하게 지켜주어 더욱 부드럽고 유연한 머릿결을 가꿀 수 있게 도와준다. 주 1~2회, 샴푸와 컨디셔너 후 사용하면 된다.
미쟝센 ‘vol.헤어 미스트’는 모근 강화 성분이 함유돼 있어 풍성한 헤어 볼륨 연출을 도와주는 제품이다. 또한 오매 추출물 성분이 함유돼 드라이어와 아이론 등 열기구로부터 두피와 모발을 보호해주고 천연 오일 성분이 두피 활성화를 돕고 영양을 공급해준다.
■ 굵은 모발, 수분충전으로 차분하게
모발이 쉽게 들뜨는 굵은 머리카락의 경우 머리카락을 차분하게 진정 시킬 수 있도록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샴푸를 사용해 촉촉하게 가꿔주는 것이 좋다. 에센스는 가벼운 질감 보다는 적당한 유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 머리카락을 무게감 있게 정돈하고 오랫동안 윤기 나게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도브 ‘데미지 테라피 딥 모이스처 샴푸’는 건조하고 거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머릿결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제품이다. Fiber Actives 입자가 모발에 충분히 침투해 모발에 수분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며, 마이크로 모이스처 세럼 성분이 효과적으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필요한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도와준다.
키엘 ‘스트렝스닝 앤드 하이드레이팅 헤어 오일-인-크림’은 집중적으로 영양을 공급해주는 크리미한 리브-인 타입의 트리트먼트 제품으로 샴푸 후 적당량을 손에 덜어 모발의 끝에서부터 위쪽으로 발라준 뒤 씻어내지 않고 정돈해주면 된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