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영화관에서 남자친구와 '커플 네일' 어떠세요?
[현장] 영화관에서 남자친구와 '커플 네일' 어떠세요?
스킨푸드 영등포CGV서 '네일 칵테일 바' 팝업 스토어 열고 고객 서비스
  • 박아영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8.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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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영 기자] 네일과 칵테일 바가 만났다. 그것도 영화관에서.

스킨푸드가 신제품 네일과 함께 칵테일바에서 고객들을 만난다. 최근 ‘정글 후르츠 네일’을 시작으로 ‘네일 비타 알파 마린 블루 네일’를 연이어 출시하며 시원하고 톡톡 튀는 컬러로 사랑받고 있는 스킨푸드는 고객을 직접 찾는 네일 서비스를 위해 영화관을 찾았다.

스킨푸드가 진행하는 ‘네일 칵테일 바’는 네일 컬러를 칵테일처럼 섞어 다양한 컬러와 스티커를 활용한 네일 아트가 유행하는 것에 착안해 기획됐다.

일종의 팝업 스토어로서 영화관 CGV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용산 CGV, 영등포 CGV를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당일 영화티켓을 소지한 관람객들이 부스를 찾아 원하는 시간을 예약하면 무료 네일아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매일 200명씩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기자가 ‘네일 칵테일 바’를 찾은 날은 8월23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4층에 위치한 CGV의 티켓박스의 왼쪽에 형광 불빛이 돋보이는 팝업 스토어가 눈에 들어온다.

▲ 스킨푸드 팝업 스토어 '네일 칵테일 바' 전경

스토어에는 2명의 네일 전문가와 관람객의 디자인 시간을 예약 받는 2~3명의 직원이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모두 흰 셔츠에 검은 조끼, 검은 나비 넥타이를 멘 단정한 차림으로 고객들을 맞고 있다. 이들의 모습과 팝업 스토어의 디자인이 어울려 한 낮에 칵테일 바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 작업 네일 제품들.
이곳을 찾는 고객은 대부분이 영화를 보려고 극장을 찾은 사람들. 스킨푸드 네일 칵테일 바에서 네일 디자인을 받고 싶은 고객들은 자신이 받을 네일 디자인과 방문 시간을 예약하고 해당 시간에 다시 찾아와 디자인을 받는다.

네일 관리는 컬러링과 디자인을 위주로 진행되는데 고객은 10개의 ‘네일 칵테일 메뉴’ 중 마음에 드는 한 가지를 고르면 된다.

디자인은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두 개의 손가락을 골라 진행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 정도, 만약 큐빅이 있는 디자인을 고른다면 10분 정도 걸린다.

생각보다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아 영화 관람 후 다른 약속이 있는 관객들이라도 부담 없이 디자인을 받기 좋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디자인은 노란 컬러와 리본 모양의 큐빅이 인상적인 ‘스크류 드라이버’와 여성스러운 핑크가 돋보이는 ‘핑크 레이디’, 여름의 시원함을 한번에 담은 '블루 사파이어‘다. 디자인 이름은 모두 칵테일 이름에서 따왔다. 

▲ 고객들이 디자인을 고를 수 있는 '네일 칵테일 메뉴'. 가장 인기 있는 디자인은 ‘스크류 드라이버’, ‘핑크 레이디’, '블루 사파이어‘다.

계절과 여성들의 취향을 그대로 반영한 디자인이며 일상생활에서나 포인트 디자인으로나 손색이 없는 디자인이다.

▲ 네일 전문가가 꼼꼼히 고객의 손을 관리해 준다.

그만큼 참여하는 관객들의 만족감은 뛰어난 편. 재미있는 점은 커플 고객과 남성 고객이 의외로 많다는 점이다.

실제 영화 관람 데이트를 하며 막간을 이용해 같은 커플 네일 관리를 받는 연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커플 네일이라고 하면 남자 친구들이 거부할 듯 하지만 의외로 여자친구의 요구에 흔쾌히 응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 커플 네일 디자인을 받는 연인과 디자인을 고르는 고객들의 모습.

특히, 남자들은 쑥스러워하면서도 네일 서비스를 받으며 여자 친구와 다정한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커플링도 좋지만 커플 네일도 일상 속 이벤트로 서로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디자인 작업대 오른 쪽에는 투명 아크릴 박스 안에 스킨푸드의 네일 제품들이 담겨 있다. ‘정글 후르츠 네일 컬러’ ‘네일 비타 알파 마린 블루 네일 컬러’, 네일 리무버, 네일 장식용 스톤, 네일 스티커, 네일 픽커 등 네일 관리를 위한 기본 제품들이 모두 담겨 있는 이 박스는 일명 ‘시크릿 박스’.

▲ 자물쇠의 비밀 번호를 맞추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일 시크릿 박스'

이 박스는 자물쇠로 잠겨 있는데 이 자리에서 스킨푸드 신규 회원에 가입한 후 자물쇠의 4자리 비밀 번호를 알아맞히면 박스 속 제품들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시크릿 박스’라는 이름이 붙은 것.

▲ 완성된 고객의 손. 디자인은 '스크류 드라이버'
스킨푸드 관계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3층에 스킨푸드 매장이 있지만 팝업 스토어 개념으로 고객들과의 접점을 높이기 위해 네일 칵테일 바를 열게 되었다”며 “화장품 매장이 아닌 극장에서 이런 이색 행사가 열린다는 점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갖는 고객이 많았으며 네일을 칵테일바로 소개하는 콘셉트가 잘 어울려 재미있어 하는 분들도 많았다”고 밝혔다.

‘스킨푸드 네일 칵테일 바’는 이미 용산 CGV에서 행사를 마쳤으며 영등포 CGV에서는 1차 (8월 23일~25일)에 이어 8월30일~9월1일 ‘네일 칵테일 바’를 다시 오픈한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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