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유행을 타지 않는 데님 패션 아이템 하나면 별다르게 꾸미지 않아도 멋을 내기에 충분하다. 시대와 계절을 초월한 트렌드 아이템인 데님이 이번 가을 시즌에는 더욱 걸리쉬하게 변화했다. 올 가을 멋스럽게 데님을 소화하고 싶다면 새롭게 변화한 다양한 데님 아이템에 주목해보자.
그간 박시하고 캐주얼 한 디자인으로 보이 프렌드 룩의 상징이었던 데님 재킷이 이제는 여성스러움의 상징이 될 듯하다. 여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비엔엑스(BNX)’는 기존의 박시한 핏에 다양한 워싱 기법과 패브릭 패치가 가미된 독특한 스타일의 빈티지 데님 재킷을 출시했다. 허리 포켓과 양쪽 소매 안쪽에 포인트를 줘 한층 더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 깔끔한 셔츠는 물론 새하얀 레이스 원피스와 함께 소매를 롤업해 매치하면 금상첨화다.
데님 셔츠 하나쯤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아이템이지만 기본 스타일과 다른 센스 있는 디테일에 주목해보자. 이태리 감성의 캐주얼 브랜드 ‘여성 아날도 바시니(arnaldo bassini)’는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데님 셔츠를 선보였다. 여성스러운 라인의 타이트한 핏으로 배색 포인트가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한 ‘애드호크(AD HOC)’는 워싱된 옅은 청 컬러에 레이스 소재를 덧대어 러블리한 감성을 더욱 더 살린 데님 셔츠를 출시했다.
격식을 차려야 할 자리에도 역시 데님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다. 여성복 브랜드 ‘제시 뉴욕(jessi newyork)’은 데님 소재와 트위드 장식이 믹스된 롱 재킷을 선보였다. 좀 더 타이트하고 긴 기장으로 여성스러운 라인을 함께 살려주는 것은 물론, 캐주얼 한 느낌으로 어디에나 잘 맞아 유용하다.
데님의 정석인 청바지 또한 걸리쉬하게 변신했다. 여성 캐주얼 브랜드 ‘타스타스(TASSE TASSE)’의 패치 장식의 데님 팬츠는 선명한 짙은 청 데님 컬러에 포켓 부분의 마를린먼로 패치 장식이 돋보인다. 신발도 역시 데님을 입었다. 프랑스 슈즈 브랜드 ‘1789 칼라(CALA)’의 데님 소재 플랫 슈즈는 데님 소재에서 오는 편안하고 캐주얼한 매력으로 산뜻하게 스타일을 마무리하는데 제격인 아이템이다.
올 가을 걸리쉬함과 트렌디함을 모두 챙긴 데님 스타일링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다양한 데님 아이템을 적극 활용해보자.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