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화장품산업 '수출산업' 육성, 2020년 G7 도약
[이슈] 화장품산업 '수출산업' 육성, 2020년 G7 도약
복지부 식약처, 중장기 발전계획 발표… 한방·발효화장품에 집중
  • 박아영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9.12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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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계동 복지부 청사에서 산·학·연 전문가와 협의를 거쳐 화장품산업을 첨단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화장품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전계획은 화장품산업을 내수위주 산업에서 미래 수출 주력산업으로 전환해 집중 육성하기 위해 수립된 것으로, 박근혜 정부는 화장품산업 육성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킨 바 있다.

정부는 2020년 G7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제품 및 창조기술 개발 ▲산업육성 인프라 확충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규제 제도 선진화 등의 추진 전략을 세웠다.

   
▲ 보건복지부 홍정기 보건산업진흥과장이 화장품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글로벌 제품 개발과 관련해 복지부 홍정기 보건산업진흥과장은 “글로벌화를 이루기 위해 많은 연구개발을 하고 있지만, 원료나 용기 등의 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진다”며 “관련 분야의 기술력 확보함으로써 한방이나 발효 화장품 등 한국 특유의 메가 브랜드를 육성하고, 고령화 시대에 맞춰 항노화 화장품 개발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육성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2017년까지 GMP, 해외 마케팅, 국제표준화 전문가 2500명 양성, 국가별 화장품 원료 규제 DB 구축 확대,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및 보급 활성화 등의 추진 전략을 세웠다.

또한 국가 또는 브랜드 이미지에 특히 영향이 큰 화장품산업 특성상 한류 문화·뷰티서비스 등이 결합된 토탈 마케팅을 지원하고, 수출 유망국가에 플래그십 스토어(K-뷰티) 운영,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 확대 등의 전략도 수립했다.

플래그십 스토어의 경우 지난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설치돼 운영 중이며, 올해에는 뉴욕에 매장을 오픈하고, 내년에는 중남미와 기타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밖에 ▲수출 제품의 국내 심사절차 간소화 ▲기능성화장품 심사서류 간소화 등의 제도 개선도 함께 진행된다.

국내 화장품산업은 한류 열풍과 2010년 이후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 확대로 동남아시장 중심으로 수출 호조를 이뤄 최근 5년간 생산 11.9%, 수출 23.3%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해 세계 11위 시장에 진입했다.

반면, 프랑스·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낮은 기술수준 및 브랜드 인지도, 내수 위주의 마케팅으로 산업경쟁력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양 부처는 “앞으로도 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화장품 산업계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며 “해외 수출 증대에 초점을 맞추어 산업육성 정책과 규제 개선을 조화롭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비전 및 목표 실현을 위해 산업계도 경영혁신을 통한 해외 수출 마케팅 강화로 수출비중을 높이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명품 브랜드 창출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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