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차분하고 세련되어 보이는 숏커트 스타일의 헤어가 큰 인기를 끌었다. 유명 연예인들의 숏커트 변신이 인기를 끌고, 인기 드라마의 카리스마 있고 당찬 여성들의 헤어에는 숏커트가 빠지지 않았다.
이 같은 유행이 계속되면서 어느새 다가온 가을에도 역시 숏커트 헤어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숏커트는 여성의 시크한 이미지와 도도하면서 지적인 느낌, 귀여운 이미지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숏커트 스타일이라고 해서 누구나 다 소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숏커트나 단발머리 헤어스타일은 얼굴의 라인이 여과 없이 드러나 얼굴형으로 인해 자칫 촌스럽거나 인상이 더욱 강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숏커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얼굴형은 무엇일까?
바로 양 턱이 갸름한 V라인 얼굴형이다. 얼굴형이 드러나는 숏커트 헤어는 V라인 얼굴형이 얼굴을 더욱 작아 보이고 세련됨을 돋보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앤아이클리닉 청주점 이상돈 원장은 “V라인은 여성 얼굴형의 기준이 되면서 이미 많은 여성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V라인을 가지려 하고 있다”며, “하지만 턱을 자극하거나 볼을 자극하는 것 만으로는 V라인을 완성하기 어렵고, 각진 사각턱의 경우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만약 각진 턱을 가지고 있다면 사각턱의 원인부터 살펴 보아야 한다. 사각턱은 크게 턱뼈 자체가 발달하거나, 턱의 씹는 근육(저작근)이 발달한 경우로 나눌 수 있다.
턱 뼈가 발달한 경우에는 뼈를 깎아내거나 자르는 등의 비교적 큰 성형수술이 필요하지만,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턱 근육이 발달한 경우에는 간단한 보톡스를 턱근육에 주입해 손쉽게 개선이 가능하다.
이번 가을 긴 머리를 자르고 시원한 숏커트와 갸름한 턱선으로 자신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름다움을 설계하는 대한민국 뷰티전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