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광에 이어 윤광, 꿀광, 촉광까지 반짝이고 좋은 피부를 표현하는 신조어가 끊임없이 생기고 있다.

하지만 ‘윤기 나는 피부’ 라는 공통점은 크게 변하지 않은 만큼,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는 아름다움의 전제 조건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은 꿀을 바른 듯 촉촉한 피부, 즉 ‘꿀피부’를 위해 보습과 탄력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실제로 꿀에는 당류가 70~80% 정도 함유돼 있어 공기 중 수분을 끌어들이고, 비타민 B1과 B12가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 탄력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진정한 ‘꿀피부’가 되려면 꿀 성분이 들어있는 뷰티 아이템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클레오파트라가 꿀을 이용해 목욕을 즐겼던 것처럼, 이번 가을, 꿀 성분 뷰티 아이템을 활용해 온 몸 가득 ‘꿀광’을 채워보자.

◆ ‘꿀 피부’ 만드는 스킨케어 아이템

갑자기 건조해진 가을 날씨에 피부결은 부쩍 건조해 진다. 특히 눈가나 입술처럼 피부가 얇은 부분은 충분히 보습 관리를 해 주지 않으면 금방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스킨케어 마무리 단계에서 꿀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 영양 공급은 물론, 피부에 자연적 보호력을 향상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CNP차앤박화장품 CNP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 (30ml / 6만5000원)은 프로폴리스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가꿔주는 영양 세럼이다.

피부에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장시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며,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효과도 갖추고 있다.

마죠리카 마죠르카 허니 펌프 립 에센스 (6.5g / 8000원)는 로열허니 EX 성분이 배합돼 있어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끈적임 없이 산뜻한 사용감이 특징이며, 입술이 건조하게 느껴질 때 수시로 덧발라 주면 볼륨감 있는 ‘꿀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 달콤한 꿀 향기 가득한 바디 제품으로 향기와 보습을 동시에

요즘 같은 날씨엔 얼굴 보습은 물론 바디 케어도 신경 써야 한다. 환절기에 보습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온 몸에 하얗게 각질이 생겨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자기 전 꿀 성분이 함유된 바디 제품을 듬뿍 발라주면 다음 날까지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더바디샵 허니매니아 바디 버터 (200ml / 2만4000원)은 에티오피아 쉐카 열대우림 지역에서 손으로 만든 대나무 벌집으로부터 채취한 성분이 함유된 바디 보습 제품이다.

버터처럼 부드러운 텍스쳐가 특징이며, 건조하고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준다. 달콤한 꿀 향기가 장시간 지속돼 향수 없이도 은은한 향기를 유지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 유채꿀 핸드 버터 (50ml / 7000원)는 청정 제주 유채꿀 추출물이 40% 이상 함유돼 있어 건조한 손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버터처럼 스르륵 녹는 제형이며, 손을 자주 씻어 금방 건조해지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 찰랑찰랑, 윤기 가득한 머릿결의 비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된 머릿결은 금방 푸석해지기 마련이다. 찰랑이는 머릿결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양 공급이 필수. 꿀 성분이 함유된 헤어 제품을 사용하면 ‘꿀피부’ 못지 않은 ‘꿀광’ 머릿결을 가질 수 있다.

러쉬 페어 트레이드 허니 샴푸 (110g / 2만2000원)는 아프리카 미옴보 숲에서 공정무역을 통해 얻은 꿀을 58% 함유한 샴푸다. 머릿결에 자연스러운 빛과 볼륨, 그리고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주며 실리콘,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마쉐리 글로스 밀키 왁스 (100mL / 1만4000원)는 고농축 트리트먼트 헤어 왁스로, 머릿결에 촉촉함과 영양을 공급해 주는 샴페인 허니 쥬레 성분이 배합돼 있다.

부드러운 밀크 타입이어서 손에 끈적임이 남지 않고, 흐르는 듯 자연스러운 물결 웨이브를 연출할 수 있게 해 준다.

시세이도 매스티지 마케팅 팀 김태희 대리는 “얼굴은 물론 바디, 헤어까지 보습은 매년 가을마다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며 “좀 더 강력한 보습을 원한다면 꿀 성분이 들어간 뷰티 아이템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