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화장품들 중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기 위해 소비자들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만의 화장대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특히 그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은 바로 ‘톱스타가 사용하는 화장품’.

김연아 립글로스, 고현정 향수 등 협찬이나 광고가 아닌 실제 연예인이 사용한 화장품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되는 것은 물론 별 다른 광고나 프로모션 없이도 불티나게 팔린다.

그들의 완벽한 외모를 보고 있으면 한번쯤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제품을 사고 싶은 것이 여자들의 마음이다.

톱스타의 파우치 속에 등장하며 화제가 된 제품들을 만나보자.

◆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연예인 메이크업

-뷰티 멘토 유진의 마죠리카 마죠르카 ‘래쉬 익스팬더 엣지 마이스터’ (6g / 1만8000원)

겟잇뷰티의 MC 이자 뷰티 멘토로 많은 여성들의 뷰티 바이블이 되고 있는 유진이 선택한 마스카라는 마죠리카 마죠르카의 ‘래쉬 익스팬더 엣지 마이스터’ 다.

이 제품은 유진이 진행하는 겟잇뷰티에 자주 등장하며 화제가 된 제품. 유진이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도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기도 했다.

이 마스카라의 강점은 섬유질의 블랙 파이버. 마스카라 속 파이버가 속눈썹에 붙어 마치 속눈썹을 연장한 듯 자연스럽고 긴 속눈썹을 만들어준다.

메인과 미니 브러시로 구성된 듀엣 브러시로 일반 마스카라는 컬링하기 어려운 눈 앞쪽 속눈썹이나 언더 속눈썹까지 완벽한 컬링이 가능하다. 또한 스피디 드라이 오일이 배합돼 속눈썹의 아찔한 컬링이 하루 종일 지속된다.

-뭘 해도 화제가 되는 그녀, 김연아의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립밤( 3.5g / 3만8000원)

입고 바르고 착용하는 모든 것이 화제가 되는 김연아 덕분에 예기치 않게 빛을 본 화장품이다.

디올의 어딕트 립글로우 립밤은 캐나다 기자회견장에서 김연아의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가 됐다. 연기 순서를 기다리던 그녀가 이 립밤을 바르고 있었던 것. 사진이 공개된 다음 날 실시간 검색어에 오을 만큼 화제가 된 제품이다.

이 제품의 강점은 컬러 리바이버 기술로, 사용하는 사람의 입술 수분 정도에 따라 반응에 가장 자연스러운 입술 톤을 유지시켜주는 기능이다. 또한 입술을 촉촉하게 보호해줘 하루종일 매끄럽고 도톰한 입술을 만들어준다.

◆ 갖고 싶은 그들의 향기. 연예인의 향수들

-고현정 향수로 화제가 된 딥티크 ‘필로시코스’EDT (50ml / 13만5000원, 100ml / 17만5000원)

우리나라에는 생소했던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딥티크는 고현정이 사용하는 향수로 알려지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넓혔다. 이 향수는 고현정이 출간한 ‘고현정의 결’에서 그녀가 즐겨 뿌리는 향수로 소개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딥티크의 필로시코스(Philosykos)는 그리스 어로 ‘무화과 나무의 친구’라는 뜻으로, 자연의 무화과 향을 담고 있다.

자연에 가까운 향이 중성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어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하다. 탑 노트는 무화과 나무 잎, 하트 노트는 무화과 나무, 베이스 노트는 편백 나무로 잔향이 특히 인상적인 향수다.

-송혜교의 상큼함을 닮은 펜할리곤스 ‘오렌지 블로썸’ EDT (100ml / 32만8000원)

펜할리곤스는 영국 왕실이 사용하는 향수로 유명한 브랜드다. 이 브랜드 역시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송혜교가 한 신문사 인터뷰에서 이 향수를 사용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오렌지 블로썸은 달콤한 플로랄 계열 향수로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산 오렌지, 베르가못과 버지니아산 향나무, 장미, 복숭아 꽃의 향기가 어우러진 향수다.

달콤한 향과 함께 러블리 한 패키지는 향수의 품격을 더하고 있다. 오렌지 컬러의 귀여운 리본과 세련된 디자인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 반짝반짝 언제나 광이 나는 그들의 피부!

-황우슬혜와 김은정이 사용한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수딩 밤’ (15ml / 9만5000원)

연예인들의 물광 피부를 책임지는 아이템으로 정평이 나있는 바비브라운의 ‘엑스트라 수딩밤’. 물광 피부로 유명한 황우슬혜부터 쥬얼리 김은정까지 이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이 방송에 노출되며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엑스트라 수딩 밤은 얼굴 전체 혹은 특정 부위의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에 주는 제품이다. 쉬어 버터, 아보카도, 식물성 오일 등이 들어가 있어 최고의 보습 성분을 즉각적으로 제공한다. 제품의 소량을 마찰시켜 열을 낸 후 건조한 부위에 가볍게 두드려 바르면 자연스러운 광채를 표현할 수 있다.

-구은애 파우치 속 시크릿 아이템 엠브리올리스 ‘콘센트레이트 크림’(75ml / 3만9000원)

프랑스 국민 스킨케어 브랜드로 불리는 엠브리올리스의 ‘콘센트레이트 크림’은 탑모델들이 사용하는 크림으로 유명세를 탄 제품이다. 특히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급부상 중인 모델 구은애가 한 케이블 방송에서 이 제품을 소개하며 더욱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제품은 에센스, 크림, 로션, 프라이머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멀티 크림이다. 인공적인 반짝임이 아닌 피부 본연의 광을 살려 매끈한 피부를 연출해 준다. 파운데이션과 믹스해 사용하면 촉촉한 윤광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마죠리카 마죠르카 마케팅팀 김태희 대리는 “아무래도 연예인이 사용하는 제품은 입소문이 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모든 제품이 연예인이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 이 중 소비자에게 제품력을 인정 받은 제품만이 살아 남는다”며 “결국 화장품의 생명을 결정짓는 것은 제품 자체의 경쟁력” 이라고 밝혔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