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아모레 방판 '황금알' 아니다
[이슈] 아모레 방판 '황금알' 아니다
올 3분기 매출 전년대비 18% 감소…다른 채널 영업이익 다 까먹어
  • 엄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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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18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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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권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방핀이 문제다.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내는 가운데 실적도 나쁘다. 방판은 이제 더이상 아모레의 황금알이 아니다.

아모레퍼시픽이 방판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아모레의 올 3분기 매출은 7665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851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5.6%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영업이익 감소세는 전분기에 이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NH농협증권 배은영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모레는 국내 사업에서 매출 6365억원(전년동기 대비 1.7% 증가), 영업이익 891억원(6.8% 감소)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부문은 방문판매 채널이 18%나 감소해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방판은 1분기 7.1% 감소, 2분기 13%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면세점 온라인 전문점 채널의 성장세는 여전히 건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부문의 실적 개선은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매우 더디고 특히 하향 구매 영향으로 방판 등 수익성이 높은 채널은 부진을 벗어나기 어렵다. 이는 아모레의 발목을 계속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점 온라인 면세점 채널의 약진도 이같은 방판 부진을 상쇄하기는 어렵다.

해외 부문도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된다. 매출은 1300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부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부문은 7, 8월 30% 가량 성장했으나 9월은 10%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마몽드의 부실 매장 구조조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 부문은 라네즈가 3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마몽드의 구조조정과 에뛰드의 11월 상해 론칭에 따른 매장 확대 투자 등의 영향으로 높은 수익성 달성은 어렵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실적이 견조하다. 매출액 1조1656억원, 영업이익 14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각각 10.6%, 11.8% 증가세가 예상된다.

화장품 부문은 방판 채널과 프리미엄 채널이 저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더페이스샵의 해외 부문 고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액 3899억원(13.8% 증가), 영업이익 514억원(14.2% 증가)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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