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복지재단이 다문화 여성 지원을 위해 나섰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사장 이윤)은 10월19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에 위치한 오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을 위해 마련한 카페 공간 ‘해피 레인보우(Happy Rainbow)’를 오픈했다.
이 사업은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조형)과 공동협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시설개선사업 ‘아리따움 인 유(ARITAUM in U)’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오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 1층 로비에 자리잡은 ‘해피 레인보우’는 센터의 바리스타 양성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획득한 다문화 여성들이 직접 운영에 나선다.
이 공간은 취업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사회활동의 기회를 얻지 못하거나 경력이 단절되었던 다문화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문화를 주제로 지역사회 주민들이 소통하는 에너지 충전의 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2009년부터 시작된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의 ‘아리따움 인 유’는 열악한 여성시설 및 이용시설, 여성단체의 시설을 보다 친근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오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포함해 대전, 원주, 익산 등 전국 7개 기관의 공간을 새롭게 바꿀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임직원들은 이 과정에서 디자인 재능 기부, 물품 기부 등 함께 나눔활동을 펼쳤다.
오픈식에 참석한 ㈜아모레퍼시픽 생산물류부문 손동원 상무는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뷰티사업장이 자리잡고 있는 오산시의 다문화여성과 그 가족들에게 새로운 쉼터 공간을 지원해드릴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재단의 박기남 사무총장은 “전국의 많은 여성시설, 단체들이 이용하는 공간은 단순한 물리적인 의미를 넘어, 그들이 아름다운 꿈을 꾸고 그것을 실현시키는 터전이다. 아리따움 인 유를 통해 우리사회의 다양한 여성들이 그 꿈과 희망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1982년 설립된 이후 여성을 중심으로한 저소득층복지 증진 사업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주력사업으로는 ‘아리따움 인 유’와 더불어 여성 및 아동 생활 시설을 대상으로 목욕탕 및 화장실의 개보수를 지원하며 사용자들의 긍정적 사고와 행동 유발을 목표로 하는 '해피 바스, 해피 스마일(Happy Bath, Happy Smile)’ 사업 등이 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