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최윤영)는 10월 26, 27일 블루스퀘어 홀에서 제 12회 인터네셔널 메이크업 아트페어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개최된 아트 페어는 서울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26일 열린 공식 행사에서는 국내 아티스트는 물론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등 400여팀의 해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가해 실력을 겨룬 ‘메이크업콘테스트’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먼저 시상식에 앞서 메이크업 퍼포먼스 ‘액션바디페인팅’이 공연됐다. 액션 바디페인팅은 새로운 형태의 예술장르로 룩셈부르크 출신 아티스트 마이크 쉐인이 선보였다.

다가오는 할로윈을 표현한 듯 하얀 나뭇가지 사이 뜬 보름달과 그 사이에 선 미녀들의 모습에 형형색색의 물감이 뿌려지며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연출됐다.

이어 한해 동안 분장 예술을 빛낸 이들에게 감사패가 주어졌다. 수상자는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특수 분장을 맡았던 김봉천 차장과 MBC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에서 1인2역을 선보인 배우 한지혜, 개그우먼 장도연으로 이들은 대중에게 분장에 대한 인식과 친근감을 높인 공로로 상을 받았다. 특히, 개그우먼 장도연은 상을 받는 순간까지 독특한 포즈와 퍼포먼스로 웃음을 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패션 메이크업, 환타지 메이크업, 캐릭터 메이크업, 바디페인팅, 전통 메이크업, 뷰티스타일링의 6개 부문의 콘테스트 우수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가장 우수한 실력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인 그랑프리 상이 수여됐다.

협회 최윤영 회장은 행사의 말미 인사말을 통해 “오늘 참석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12회째 인터네셔널 아트페어는 그간 우리 협회가 열심히 해 왔다는 것을 인정받아 서울시의 후원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참가 학생들의 기량이 점점 늘고 있다. 오늘의 콘테스트와 메이크업아트 페어 참여 기억이 미래의 아티스트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알찬 내용으로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 12회 인터네셔널 메이크업 아트페어에서는 다가오는 할로윈데이를 맞아 퍼레이드가 진행됐으며 2013년 미스코리아 진선미가 함께 하는 메이크업 트렌드 세미나, 상업바디페인팅 기술과 창작기법 등의 세미나가 이어졌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