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 물려 받은 탈모 어떻게 해야하나?
부모에게 물려 받은 탈모 어떻게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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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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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크게 선천적이고 유전적인 요인과 후천적이며 환경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탈모의 여러 원인 가운데 선천적인 요인에서 오는 비율은 남성 탈모 중 90% 이상을 차지한다. 여성 탈모 중에도 선천적 원인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선천적인 탈모의 특징은 사춘기가 지나면서부터 나타나며 보통 20-30대에 시작된다. 호르몬에 의해 탈모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는 사춘기 이후부터 탈모가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모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선천적인 탈모는 부분적으로 빠지는 것이 특징이며, 두피 중에서 특정 부분이 많이 빠진다면 선천적 탈모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남성은 M자 부분과 정수리 쪽 탈모 현상이 심하고 여성의 경우 정수리와 윗머리 부분의 머리카락이 빠져나간다. 뒷머리는 남녀 모두에게 가장 튼튼한 부위라서 잘 빠지지 않는다. 후천적 요인에 의한 탈모는 부위를 가리지 않는다. 항암제에 의한 탈모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오준규 피부과 전문의는 “탈모는 초기에 치료하면 효과가 크므로 선천적 탈모 진단을 위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첫 번째 방법은 '두피 모발 진단기'를 사용하여 두피를 확대한 후 각 부위의 모발 밀도, 두께를 비교해 보는 것이다. 부위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난다면 선천적 탈모일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로 '모주기 검사'를 통해서 건강한 모발(성장기 모발)과 탈모 상태에 있는 모발(휴지기 모발)의 비율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탈모 상태에 있는 모발의 비율이 높을수록 탈모는 더 빨리, 그리고 더 심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선천적 탈모는 호르몬에 의한 영향을 받으므로 유전적 요인 외에 호르몬 이상이 없는지 혈액 검사를 해보는 것도 좋다.  유전적 요인의 탈모를 현대 의학으로 완치할 치료법은 아직까지 의학계에 보고되지 않고 있다. 다만 최대한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 중 하나로는 호르몬에 의한 유전적 탈모의 진행을 막는 방법이 쓰이고 있다.  

10여 년 전 부터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먹는 약이 사용되고 있으며 남성 탈모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단점이라면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매일 한 알씩 멈추지 않고 복용해야한다. 이 약은 여성에게는 쓸 수 없다는 것도 단점이다.

이와함께 빠진 모발을 다시 나게 하기 위해 두피 탈모 관리, 메조세라피 등의 전문적인 탈모 치료가 있으며 1주 1-2회씩 6개월 정도 치료할 경우 눈에 띄게 호전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해 치료만으로 만족스럽게 회복되지 않는 경우에는 자가 모발 이식수술을 받을 수 있다. 

 

심한 정도에 따라 절개법과 비절개법을 병행하여 수술하게 되며 이식한 만큼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탈모환자들(특히 남성들)이 많아졌다. 이 때문에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기보다는 본인이 처한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탈모는 충분히 극복될 수 있는 질병 중의 하나라고 모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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