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계절을 좀더 자신있게 보내고 싶다면 몸매관리와 함께 부지런히 운동을 하는것도 필수적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에서 할수 있는 운동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오세원 성형외과 전문의는 "특히 지방을 줄이고자 한다면 조깅보다는 빠른 걸음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실내에서 운동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여름 내내 몸 안에 축적된 지방을 소모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근육 운동 후에 조깅도 좋지만 빠른걷기 등으로 유산소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몸매는 대체적으로 어떠할까? 20대 초반에서는 점차 몸이 서구화되어 가고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은 비교적 상체에 비해 하체가 굵은 것이 특징이다.
오세원 전문의는 "기혼 여성이라면 임신과 출산 후 볼록해진 아랫배와 굵은 허리로 몸매에 자신감을 잃기 쉽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적당량의 운동과 음식물의 조절"이라고 당부했다. 미용성형의 도움을 받는다해도 운동은 필수라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
참고로 지방세포를 줄여 몸매의 라인을 만드는 방법 중 하나는 초음파지방흡입술이다. 초음파 지방흡입술은 특수한 파장의 초음파를 체내의 일정 부위에 흘러보내 지방세포만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지방세포만을 선별해 녹이고 지방세포의 세포막 투과성을 높여 다른 조직에는 거의 손상을 주지 않는것이 특징이다.
종아리의 경우 얇은 지방층과 두꺼운 근육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알통이 튀어나온 경우나 전체적으로 두껍다는 인상을 주는 것은 대개 근육이 크기 때문이다. 이 경우, 선택적 신경차단술로도 불리는 종아리 퇴축술을 하는데, 내비복근으로 가는 신경만 차단해 알통이라 생각하는 부위와 근육을 줄여 줌으로써 굵은 종아리를 줄여 줄 수 있다.
오 원장은 "가을로 접어들면서 많은 여성들이 성형외과를 찾아 쌍꺼풀수술, 코수술, 가슴성형등을 삼당하는데 이러한 상담이나 살을 빼려는 궁극적인 목적은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려는 것"이라며 "수술을 결정할 때도 전체적 균형이 맞도록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히 결정해야한다"고 말했다.
-아름다움을 설계하는 대한민국 뷰티전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