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을 뒤흔드는 ‘상속자들’ 이민호
여심을 뒤흔드는 ‘상속자들’ 이민호
  • 심현정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12.10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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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BS 드라마 ‘상속자들’ 속 이민호의 매력적인 스타일링이 사랑을 받고 있다. 매회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니며 대한민국의 여심을 뒤흔들고 있는 이민호. 상속자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지닌 그의 스타일링을 지금부터 낱낱이 파헤쳐보자.

■ 제국그룹 상속자, 클래식 수트룩

제국그룹 상속자 김탄이라는 캐릭터를 가장 대변하는 룩은 단연 클래식한 면모가 돋보이는 수트룩. 이는 신장 187cm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는 이민호의 환상적인 실루엣을 가장 멋지게 드러내는 룩이다. 자칫 고루해 보일 수 있는 기존의 남성 수트룩에서 벗어나 날렵한 재킷 사이로 타이대신 유연한 소재와 화려한 패턴에 중점을 둔 셔츠 스타일링으로 이민호만의 감각적인 ‘김탄 수트룩’을 완성했다.

▲ 사진=SBS 드라마 ‘상속자들’

‘상속자들’ 제작발표회에서 이민호는 데이비드 린치처럼 둥글게 말아 올린 헤어스타일 아래로 버건디 컬러의 섹시하고 슬림한 수트룩을 선보였다. 이너로 블랙컬러의 화려한 패턴 셔츠를 함께 매치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다.

또한 ‘상속자들’ 3회에서는 형과의 조우를 위해 파티장으로 향하는 김탄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깔끔한 블랙 수트와 화이트셔츠를 매치한 포멀한 룩을 선보였다. 단색의 컬러로 통일된 수트는 은은한 패턴이 더해져 심심함을 채우고 군더더기 없는 핏과 함께 화이트 셔츠 특유의 클래식한 느낌이 전체적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역시나 16회에서도 이민호는 실루엣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네이비 수트와 블랙패턴셔츠를 매치하여 단조로움을 탈피해 제국그룹 상속자다운 재벌룩을 선보였다. 이처럼 타이 없이 셔츠를 고를 때는 화려한 패턴의 셔츠를 매치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 소년과 남성 사이 아슬한 경계, 브리티쉬룩

패션계의 트렌드가 복고를 지향하며 고전적인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가 올 겨울 패션계를 장악했다. 특히 묵직하게 재단된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와 컬러감이 돋보이는 터틀넥을 함께 매치하면 근사한 김탄룩 완성. ‘상속자들’ 15회에서 김탄은 파스텔 블루 톤의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와 조금 더 밝은 톤의 블루 앙고라 터틀 니트를 매치해 컬러의 통일감을 주고, 슬림한 데님진과 스니커즈를 매치해 보다 경쾌한 룩을 완성했다.

▲ 사진=SBS 드라마 ‘상속자들’

루즈하면서도 슬림하게 툭 떨어지는 코트는 브리티쉬한 매력을 잘 살려내는 아이템이다. 이민호는 극중에서 소년다움과 남성스러움이 공존하는 룩을 종종 선보였는데 특히 라펠이 좁고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롱한 재킷 아래로 슬림한 팬츠와 스니커즈를 매치해 포멀하면서도 영국 소년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여기에 타이대신 패턴셔츠나 소재로 포인트를 주는 디테일함도 잊지 않았다.

드라마 ‘상속자들’의 이민호 스타일링을 맡은 EUPHORIA SEOUL(스타일리스트 에이전시) 관계자는 “김탄은 다양한 색을 지닌 인물로 상속자다운 고급스러운 느낌을 유지하되 60년대 런던 카나비 스트리트를 누볐던 모즈룩의 댄디하고 클래식한 스타일링과 트렌디한 느낌을 가미하여 현시대에 맞는 세련된 재벌룩으로 완성했다”고 말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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