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유전성 탈모인 40~50대가 많았다면 요즘에는 유전적요인과 비유전적요인 등으로 20~30대 남성, 여성 탈모가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탈모환자가 증가하면서 샴푸 등 탈모관련 제품들은 그야말로 홍수를 이루고 있다.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탈모 예방 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마구잡이로 쏟아져 나오는 탈모관련 제품을 생각없이 쓰다간, 원하는 효과도 얻지 못하고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 일부 제품은 탈모 예방효과가 있는 의약외품이라고 과장광고를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화장품으로 등록된 일반샴퓨에 불과한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 이런 사례가 대거 적발되기도 했다.
탈모예방 샴푸나 토닉제품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의약외품으로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식약청에 등록된 의약외품은 임상 등을 통해 탈모예방과 모발 관리 효과를 어느정도 인정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다모생활건강 아미치0.3의 유광석 대표는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말하는 민간요법 등에 쉽게 흔들리기 마련”이라며 “TV홈쇼핑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탈모관련 제품은 순식간에 소비자를 유혹하기 때문에 신중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유 대표는 “모발은 탈모가 심해지기 전에 초기부터 관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탈모초기에는 전문 관리샵을 찾아서 1:1 전문상담을 통해 자신의 두피상태와 탈모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거기에 따른 규칙적인 관리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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