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의 짧은 다리를 커버해줄 수 있는 하의실종 패션은 쌀쌀한 바람이 부는 11월에도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유행에 민감한 20, 30대 여성들은 하의실종패션을 위한 완벽한 각선미를 선보이기 위해 결사적으로 다이어트에 매달리기도 한다.
직장인 박미영(28, 가명) 씨는 통통한 하체에 대한 콤플렉스로 다이어트에 도전 중이다. 헬스와 등산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하며 살을 빼고 있지만 하체에 있는 통통한 살들은 도무지 빠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다리에 알이 더욱 단단해지는 듯한 느낌으로 인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했다.
하체비만은 지방층의 축적에 의한 것과 근육의 발달로 이루어진 경우, 그리고 지방과 근육이 모두 과다한 경우가 있다. 대다수 젊은 여성들은 호르몬으로 인해 하체비만을 경험한다.
이같은 하체비만은 운동만으로는 확연한 효과를 보기가 쉽지 않다. 또한 종아리 알이 부각되지 않은 채 완벽한 각선미를 갖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 유스피부과(구 드림즈피부과) 강현영 원장은 “하체비만은 운동과 부종을 관리하고 맵고 짠 음식과 기름기 많은 음식 등을 조절하며 식이요법을 병행한다면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그렇지만 지방과 근육을 눈에 띄게 줄여 확실한 결과를 보고 싶다면 운동과 함께 더블스키니 같은 비수술적인 방법에 시선을 돌려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아름다움을 설계하는 대한민국 뷰티전문지-
저작권자 © 뷰티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