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에서 다이어트 관련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70kg에 달하는 통통한 몸매였던 대학생 S양(22살)역시 그들 중 하나였다.
작년 겨울 놀러간 스키장에서 다른 친구들이 소위 ‘헌팅’을 당하고 있을 때 본인만 외면당하는 ‘굴욕’을 당한 그녀는 올 스키시즌에 맞춰 3개월간 무려 20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녀는 지금 탈모 증상과 빈혈 등 부작용을 겪고 있다. 과연 부작용 없는 단기간 다이어트 방법은 없는 것일까.
그녀의 다이어트 방법은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 꾸준한 운동과 식생활 개선이었다. 칼로리가 높은 음식 보다는 저염식과 야채로 구성된 식단으로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섭취하되 칼로리 섭취량을 줄였다. 또 자신의 체력과 체형에 맞는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근육량을 늘려,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켰다.
하지만 3개월동안 무려 20kg이나 감량을 하다보니, 몸에 상당한 무리를 주고, 결국 부작용을 가져온 것이다.
◆ 몸에 무리가 온다면 일단 다이어트 중단해야
사실 아무리 정상적인 다이어트라고 해도 급작스럽게 체중을 줄이는 방법은 문제가 적지 않다. 아무리 기초대사량을 줄인다고 해도 몸이 충분히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몸마다 기초대사량이 줄어드는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기간 동안 어느 정도 살을 빼는 것이 정석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 몸에 이상이 생겼다고 하면 일단 다이어트는 중단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충고한다.
TV에서 보여주는 다이어트 방법 역시 무리하기는 마찬가지지만 전문가의 조력이 있어 가능한 것으로 봐야 한다. 전문가들이 무리 없이 가장 살이 빠질 수 있도록 도와 줄 뿐 아니라 충분한 영양공급, 그리고 피부관리 등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 해 주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샵 레드라이프 관계자는 “단기간에 살을 뺀다는 것은 일반인들의 인식 이상으로 몸에 많은 무리를 준다”며 “TV에서 보여주는 단기간 살빼기 역시, 전문가의 관리 없이 가능할지는 몰라도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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