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성공 못지 않게 실패를 맛본다. 배, 팔뚝, 허벅지, 종아리 등이 다른 곳에 비해 유달리 비만한 사람들이 그렇다. 살을 빼기 위해 식이요법이나 각종 운동 등을 해보지만, 시간은 물론 개인적으로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해서 살이 빠진다 해도, 자신이 원하는 부분의 살은 군살로 여전히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군살 없는 매끈한 몸매를 위해서는 부위별로 운동법을 달리해야 한다.
◇ 빠지지 않는 군살 부위별 운동법
가장 큰 고민인 ‘뱃살’은 쉽게 빠지지 않는다. 윗몸 일으키기가 뱃살 빼기에 효과가 없다는 얘기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천천히 대각선 방향으로 윗몸 일으키기를 해주면 뱃살을 빼는데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복부지방의 감량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수영, 파워워킹 등이 효과적이며, 평소 배에 의식적으로 힘을 주고 팔은 힘차게 뻗어주며 걷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날씬한 팔뚝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 3회 정도 덤벨 운동을 해주면 매끈한 팔뚝을 만들 수 있다. 덤벨 잡은 손을 위로 올리고 나머지 손으로 지지를 해준 후 위로 올린 팔을 머리 뒤쪽으로 구부려 팔의 근육을 긴장시켜줘야 한다. 특히 팔뚝살을 빼기 위해서는 팔 위주로 운동을 집중해서 해주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허벅지 살을 빼기 위해서는 쪼그려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의 방법이 있다. 쪼그려 앉기는 벽에 기대어 선 채 두 다리를 어깨너비로 해 천천히 쪼그려 앉는 방법이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계단 오르내리기는 허벅지 살을 빼는 데 효과적이다. 처음에는 한 계단씩 오르내리기를 시작하면서, 어느 정도 몸에 적응이 되면 2~3계단씩 오르내리는 방법을 사용하면 좋다.
매끈한 다리라인을 방해하는 종아리살을 빼는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발꿈치를 들었다 내리기를 반복하는 것이 있다. 까치발을 하고 걷는 것도 효과적이다. 발뒤꿈치를 들고 10계단을 오르면 평지에서 25걸음을 걷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평소 이동 시에도 발뒤꿈치를 앞 뒤로 움직이면서 걷는 것도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이러한 운동법뿐 아니라 최근에는 카복시, 비만주사로 이루어진 슬림패키지 등을 통해 전문적인 시술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인기를 얻고 있다. 단기간에 쉽게 빠지지 않았던 부위의 살을 뺄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 또한 높다.
초이스피부과 강은희 원장은 “전문적인 치료의 도움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치료 후 얼마만큼의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지느냐에 있다”고 “단순히 이러한 치료만을 믿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시술 전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도록 하자”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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