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은 100대 제품 전체 매출액의 35.2% 가까운 비중을 보였다. 2위는 스킨, 로션 등 기초화장품, 3위는 헤어 고데기, 4위는 샴푸 및 린스류, 5위는 피부 건강기능식품 순이었다.
외국인들에게 많이 팔린 마스크팩 브랜드는 대부분 ‘메디힐’, ‘페이스인페이스’, ‘차앤박’ 등 국내 중소 브랜드였다. ‘페이스인페이스’ 판매 업체인 티엘비코리아 조성준 대표는 “올리브영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전용 패키지 등을 기획하고 판매하면서 아시아 각국의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이 나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등의 화장품 유통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13년 올리브영 라이프스타일 체험센터 매출 순위>
구분(매출액기준) | 외국인 구매순위(매출비중) | 자국민 구매순위(매출비중) |
1위 | 마스크팩(35.2%) | 기초화장품(36.2%) |
2위 | 기초화장품(15.4%) | 색조화장품(8.4%) |
3위 | 헤어 고데기(10.9%) | 마스크팩(8.3%) |
4위 | 샴푸/린스(5.5%) | 클렌징 제품(6.3%) |
5위 | 피부 건강기능식품(4.8%) | 헤어 에센스(4.7%) |
외국인들의 구매 선호품목은 동일 매장을 찾은 국내 소비자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 1위 품목이 기초화장품이었으며, 이어 색조화장품, 마스크팩, 클렌징 제품, 헤어 에센스 순으로 외국인들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국내 소비자들은 기초화장품 매출 비중이 전체 36.2%에 달했으며, 마스크팩 구매는 외국인과 달리 8.3%에 그쳤다. 헤어 관련 제품에서도 외국인들은 고데기와 샴푸, 린스류 제품을 많이 구매한 반면 국내 소비자들은 헤어 에센스 구매 비중이 높았다.
한편 CJ올리브영의 라이프스타일 체험센터는 오픈 1년 만에 외국인 매출 비중이 40%를 넘어서는 등 ‘한류 트렌드 쇼핑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CJ그룹이 지난 2012년 12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플래그십 스토어’를 목표로 서울 명동에 오픈한 올리브영 라이프스타일 체험센터는 2층 360평의 업계 최대 규모로 헬스, 뷰티, 패션 등 1만여 개 이상의 다양하고 트렌디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CJ올리브영 허민호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체험센터는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한류문화에 높은 관심을 지닌 외국인들에게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 K 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로서의 역할과 함께 글로벌 진출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상품과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