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평소와는 다르게 과감하고 화려한 란제리풍 스타일의 속옷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맞춰 속옷회사들은 저마다의 특징을 살려 새로운 속옷들을 공개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나 연말에 연인들 사이에서 속옷 선물을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어 이들을 겨냥한 ‘커플 속옷’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특별한 속옷도 입는 사람의 체형에 따라 섹시해 보이다가도 그저 민망하기만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이 때문에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까지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단기간에 살을 빼는 것은 쉽지 않을 뿐더러 자칫하면 부작용으로 인해 역효과만 날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단기간 다이어트로 생기는 부작용, 왜?  

일반적으로 단기간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단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 등의 무리한 방법을 동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은 일시적인 체중감소 효과는 클 수 있어도 ‘요요현상’이 쉽게 나타나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가 없거나 전보다 살이 더 찔 수 있다.

또, 피부의 경우 일생동안 끊임없이 세포가 교체 되고, 우리 몸의 영양상태 및 건강상태에 직결되는 곳으로 음식물을 통해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섭취 되지 않으면 미용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탈모, 피부노화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 쉽다. 낯빛이 어두워지고, 피부가 건조해지며, 잔주름이 생기거나 더욱 깊어지고, 피부처짐으로 인해 탄력도 줄어들게 된다. 

이 같은 부작용을 막으면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무리한 식이조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무작정 채소나 과일만 먹는 것은 칼로리 섭취는 줄일 수 있지만 피부 재생에 필수적인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결핍돼 피부를 급격하게 노화시킬 수 있다.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 이때 육류에는 불필요한 지방이 많기 때문에 되도록 고단백 저칼로리의 제철 생선이나 어패류를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무리한 운동 역시 피부를 빨리 늙게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을 하면 땀 등으로 배출되는 수분의 양이 많기 때문에 피부가 쉽게 건조해 질수 있다. 이때는 충분한 수분섭취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 재생크림이나 탄력크림 등을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샵 레드라이프 관계자는 “단기간에 살을 빼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가는 높으며, 칼로리는 낮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특히, 단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는 체중감소 효과가 크지만 길게 본다면 자신의 몸을 더 망치는 꼴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통해 다이어트 효과를 보기까지는 시간이 촉박하며, 단시간에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가까운 헬스클럽이나 전문샵 등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아름다움을 설계하는 대한민국 뷰티전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