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011년 한해도 끝나가고 새해가 다가온다. ‘동안’이 대세인 탓일까. 남녀노소 불문하고 과거에 비해 나이가 드는 것에 한층 민감해졌다. 더 어려보이고 싶은 마음에 젊음을 유지하고자 꾸준한 운동과 전문적인 피부관리를 받는 등 노력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이같이 동안 미모는 꼭 고가의 피부관리를 받아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평소 생활에서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기도 하다.
현경배 MVP성형외과 원장은 “요즘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주위를 둘러봐도 얼굴이 어려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평소 생활습관, 식습관에 신경 쓰면 피부노화를 막을 순 없지만 시간을 늦출 수는 있다. 특히 노화를 방지하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음식물로 견과류 중 호두가 있다. 호두는 비타민 E보다 항산화성분이 2~15배 많으며, 같은 견과류 중에서도 항산화성분이 가장 많다. 또 일반적으로 견과류는 열을 가해 볶는 탓에 항산화성분의 질이 떨어지는 게 보통인데, 호두는 날 것으로 그냥 먹기 때문에 항산화성분의 효과를 100% 누릴 수 있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인 ‘블루베리’도 채소와 과일 중 항산화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폴리페놀 성분과 껍질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활성산소를 중성화시켜주어 노화를 방지해준다.
하지만 이런 음식들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전문적인 시술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현경배 원장은 “이미 노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면 주름, 피부, 볼륨, 라인을 새롭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때 자가혈액을 통해 피부를 되살리는 PRP(Platelet Rich Plasma)주사를 추천한다. 이마, 눈가, 입가, 팔자 주름을 없애는데 유용하며, 보톡스나 필러처럼 시술이 간편하고 시술시간이 짧아 많이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PRP주사는 일명, 연예인 피주사라고 불리는 자가혈피부재생술로 자신의 혈액을 이용해 피부를 되살아나게 하는 피부재생술이다. PRP에는 상처재생을 유도하는 7가지 중요단백진 성장인가가 농축되어 있기 때문에 시술 부위의 피부재생을 촉진시켜 준다.
또한 줄기세포를 끌어들이고 주변의 섬유모세포를 자극해 새로운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생성되고 주변에 새로운 혈관형성이 일어나 혈액공급이 원활해짐으로써 피부를 젊게 하고 손상된 조직의 치유과정을 촉진시키는 원리로 특히 미백효과, 피부탄력증진에 도움이 된다.
국수마취로 시술시간이 간단하고 짧으며, 필러 시술에 비해서 통증이 적다. 시술 후에 멍이나 붓기가 없고 자신의 혈액을 이용하여 시술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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